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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한강 공원에서

2024. 10.25. 금.집앞이 뚝섬한강공원이지만,낮보다는 저녁식사후 산책 나가는 편이었는데,오늘은 점심을 먹은 후창으로 들어오는 가을 햇살이 따사로워,가을이 익어가는 낮모습을 보고 싶어 나가 보았다.어느새 붉은 열매 조랑조랑한 산수유.마지막 꽃을 피우는  장미.시들어 가는 칸나. 부지런히 이꽃저꽃을 옮겨 다니는 나비.포르르 날아가는 참새떼.아.  모두 가을 준비를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고맙고 대견한 모습에 꽃을 보고. 혼자서 중얼중얼.산책하는 동안 내 얼굴도 꽃을 닮아가는 듯 했다. 산수유. 비둘기와 들고양이 꽃과 열매를 한 나무에서 볼 수 있엇던 덜꿩나무. 장미의 화사한 마지막 자태 포르릉 날아온 참새떼. 강건너 롯데 타워. 칸나 꽃이 진 자리의 신비한 모습.시들어가는 칸나.  금잔화

사는 이야기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