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8. 월.가야 초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고향 친구 4명이단톡으로 매일 일상을 서로 나누는데각자 일상이 바빠 만나기는 쉽지 않다. 약속을 하려면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지난 봄 창덕궁과 창경궁 봄맞이 나들이를 하면서아예 10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결정하였다. 드디어 오늘 12시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만나는 날.내가 새벽에 일찍 잠이 깨여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늦잠을 자는 바람에 하마터면 지각을 할 뻔 하였다. 멀리 있는 친구들이 먼저 도착하여 송현광장에서꽃구경을 하고 있어 부랴부랴 올라갔더니다양한 꽃들이 시들었지만 아직은 볼만 하였다. 벌써 할머니들인데도 마음은 아직 소녀들인지라꽃밭에서 사진 찍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하하호호 웃으며 귀에 익은 억센 사투리로 재잘거렸다. 나를 길잡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