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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정호수 억새축제

2024. 10. 26. 토.귀갓길에 우리를 태운 버스는 포천 산정호수로 향하였다.산정호수라면 몇 년 전 산우회 친구들과 등산갔던 호수?그때도 이런 가을이었고 호수 주변에 피어잇던 코스모스가 떠올랐다. 그런데 가는 길이 많은 차량들로 정체가 심하였다.알고 보니 이곳 산정호수의 갈대축제기간이라고 하였다. 번잡한게 싫어 가능한 축제기간을 피하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버스에서 내려 산으로 올라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겠구나,생각하였는데 바로 지척에 산정호수가 있다고 하니 의아스러웠다.내가 생각하였던 추억속의 산정호수는 호명산 산정호수였으니.... 고요한 산정호수를 기대하였는데 마치 유원지처럼 북적였다.이왕 왔으니 호수를 한바퀴 돌았는데,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벌어졌던 지역으로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

사는 이야기 2024.10.27

화천 붕어섬에서 야외미사

2024. 10. 26. 토모태신앙인인 나는 결혼 후 30년을 넘도록 마산 양덕성당에교적을 두고 있었고,딸 아라의 진학관계로 2010년 서울로 이사하였지만,아라가 대학을 졸업하면  다시 마산으로 갈 계획이라 교적을 옮기지 않았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성당도 폐쇄되어 미사에 참례할 수 없게 된 후새삼 미사에 참례할 수 있는 것도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다시 성당문이 조심스럽게 열린 후 교적을 자양 2동 성당으로 옮겼다. 먼거리로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늘 아라와 새벽미사에 참례하였지만,성당의 각종 모임이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기에 아는 사람도 없었다.이번 야외 미사 공지가 있었지만 나는 여전히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6구역장의 권유로 반 강제적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26일 아침 8시 ..

사는 이야기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