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고려 청자(국립중앙박물관)

푸른비3 2024. 10. 27. 20:15

2024. 10. 27. 일.

국립중앙박물관의 도자기실에서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은은한 비색과 상감기법의 특징을 가진 고려청자는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자기라는 정도의 지식이 있어

집에 와서 고려 청자에 대한 검색을 하여 아래에 올린다.

    *      *     *


고려청자는 은은한 푸른 빛깔-비색(翡色)과 상감(象嵌) 기법으로 유명하다.

보통 비색과 조형을 강조한 순수청자 시기,

상감 기법을 중시한 상감청자 시기,

그리고 몽골 제국의 침입 이후 쇠퇴기로 나눈다.

고려 초는 순청자가 유행했고, 

인종대 이후 기법이 발달하면서 상감청자도 나타나

무신정권 시기 절정에 이르렀으며,

몽고 치하에서 점차 쇠퇴하고 조선 초까지 

분청사기가 민간에 널리 유행하게 된다.

 

상감청자의 기법은 칠기나 동기 등의 기술과도 상통하는 고급 기술로

고려 공예의 뛰어난 기술을 잘 보여준다.

상감청자의 장식이 갈수록 화려해진 것에 대해서는

단정한 문신들에 비해서 무신정권기의 무신들은

청자를 보는 눈이 깊지는 못해서 겉으로 금방 보기에

화려한 무늬가 많은 상감청자를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 쪽이 수준이 높고 낮고의 문제는 아니고

시대상과 기술력의 발전을 반영했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도자기란 도기+자기를 말하며,

이 중 '자기'가 1,200~1,500도 온도에서 굽는 것이다.

그 중 한반도의 자기는 흙의 성분 등의 차이로 인해

1200~1250도 내외에서 구웠다. (펀 글)

 

청자 상감 매죽학문 매병.

청자 상감 운학문 병.

 

청자 상감 국화문 표형 주자.

청자 상감 용문 접시. 대접.

 

청자 상감 유죽문 병.

 

청자 상감 유죽문 매병.

 

백자 상감 목단 버들. 갈대문 매병

청자 퇴화 주자 병

청자 상감 매죽학문 매병.

 

 

'그림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경현 전시회  (1) 2024.11.20
박정희 개인전  (0) 2024.10.29
조선 백자와 분청사기  (0) 2024.10.27
서화관의 그림 몇 점(국립중앙박물관)  (0) 2024.10.27
요지연도  (0)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