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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쉼 사람들 (소마미술관 2관)

2024. 12. 5. 목공원, 쉼 사람들.2024. 9. 27 ~ 2025.  2. 16.소마미술관 2관.참여작가 : 곽인탄. 구기정. 김석. 김창완.                 변경수. 윤정민.  이용덕.  이환권. 최성임. 올림픽공원에서 사진촬영이 끝난 후일행들과 헤어져 혼자서 소마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올림픽 공원안의 소마미술관은전에 프라디 카로의 전시회 등을 관람하기 위해몇 번 찾아왔던 곳인데 그동안 일행들과 함께 공원산책만 하였기에 오래만에 들어가 보았다. 이번 전시회는 조각전시회였는데,공원을 신체저기 정서적으로 이로운 공간으로 보고,공존과 치유, 일상의 행복과 화합을 주제로미래를 준비하는 공원과 사람들에 대해이야기한다.....라는 설명문이 붙어 있었다. 나는 조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관람..

그림방 2024.12.05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4. 12

겨울엔 흙도 잠든다겨울이쓸쓸하다고 한 것은흙도 잠들기 때문이다. 솔직히밭을 보아도 살아 있는 것은 무, 시금치, 파정도이고 여름 같은 축제는 없다. 아침저녁으로밭두둑에는 서릿발이 선다. 추운 아침에는 흰 얼음기둥이 나타나며 무는 물론 파도 얼어 있다.모두 잠들어 있다. 이런 밭에서는 흙을먹는 나날은 이미 끝났다고봐야 한다.- 미즈카미 쓰토무의 《흙을 먹는 나날》 중에서 -* 겨울에는 흙도, 나무도,씨앗도 잠듭니다. 동면의 시간을 거쳐야봄에 힘차게 흙을 뚫고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우리 인간도 하루 일과에 지쳐 잠자리에 들고,이튿날 아침 다시 기운을 얻어 일어납니다.모든 것은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하물며 흙도 겨울엔 잠을 잡니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진실을 말하는 데는 큰 용기가필..

스크랩 2024.12.04

따뜻한 하루 2024. 12

희망은 결단 속에서 피어납니다독립 유공자이자 2024년 건국포장을 수여받은전영창(1917∼1976) 선생은 애국심이 남다른교육자였습니다.가난 때문에 중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던 그는보이어 선교사의 도움으로 전주 신흥학교에 진학했고,그곳에서 교장 윌리엄 린튼 선교사의 눈에 띄어일본 고베신학교로 유학의 기회를 얻었습니다.그러나 그는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싸우다후쿠오카 감옥에서 1년간 옥고를 치르게 됩니다.해방 이후 전 선생은 주한미군 군종실에서통역관으로 일하며 조국의 재건에헌신했습니다.1947년, 그는 미군 목사의 도움으로미국 유학길에 올라 웨스턴신학교에서신학 공부를 이어갔습니다.그러나 졸업을 불과 2주 앞둔 시점,6·25 전쟁이 발발하자 조국을 위해즉시 귀국을 결심합니다.당시 학장이었던 뮬더는 말했습..

스크랩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