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런 똥백꽃을 기대하고 갔으나 대부분의 동백꽃이 이렇게 볼품없었다. 늦추위에 얼었던 것일까?
그 중 가장 많은 꽃망울을 달고 있는 동백나무.
가지만 무성한 동백터널.
전망대앞의 거리의 미술가들.
뚝뚝 떨어진 동백꽃
벚곷도 피어났어요.
내앞으로 걸어오는 다정한 신혼부부, 아내는 임신하여 배가 부른 모습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꽃잎이 하도 서러워~!
동백숲사이로 보이는 바다.
팔손이 나무.
용굴가는길.
나도 내려가고 싶엇는데....
유람선도 뭄을 맞이하여 활개짓을 켜고.
나도 봄을 맞이해 물오르고 시퍼....
동백섬을 뒤로하고 아쉬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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