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초여름의 안산

푸른비3 2023. 7. 2. 18:45

2023. 7. 2. 일.

지난 겨울 다리를 다친 이후 산행이 두려웠는데

오래만에 편안한 안산 둘레길을 걷는다고 하여 꼬리를 달았다.

이번에는 홍제천에서 입산하였기에 장미터널을 지나

시민과 자연이 함께 하는 홍제천을 걸을 수 있어 더욱 좋아하는 코스였다.

휴일을 맞이한 시민들이 천변을 산책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얕으막한 홍제천에는 먹이를 찾아나온 새들.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떼.
아장아장 걸음마 배우는 아기 등으로 자연친화적인 곳이었다.

더구나 고가도로 아래의 교각에는 프린터된 명화들이 걸려있어

산책을 하면서 명화도 감상할 수 있었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소리도 시원하였고
물레방아 돌아 오르는 길에는 산수국. 개망초 허브꽃이 가득 피어 향기로웠다.

쑥쑥 하늘로 치솟은 메타쉐퀘이아길 지나
숲속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앉아 있으려니

졸음이 와서 넓은 평상에서 잠깐 자고 일어 나니 가뿐하였다.

화장실 가는게 급하여 친구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능인정으로 하여 먼저 하산하였다.

오늘 편안한 안산 둘레길 인도해준 대장친구.
오래만에 만나도 반갑게 맞이해준 친구들 고마워.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기를.

 

장미터널을 지나서....

 

장미 터널을 걷는 친구들.

 

장미터널의 철늦은 장미.

 

물새.

 

커다란 잉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 산책을 하는 사람들.

 

홍제천을 걷는 친구들.

 

인공폭포.

 

허브 꽃밭.

 

간식 타임.

 

메타쉐퀘이아숲.

 

능인정으로 하산

 

홍제천의 물레방아.

 

베를린 거리 풍경.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

 

줄무늬 드레스를 입은 에디트 쉴레의 초상

에곤 쉴레

 

다알리아, 쁘띠 쥬네 빌리에의 정원. 

구스타브 카유보트

 

벨렐리 가족.

에드가 드가

 

파라솔

프란시스코 고야.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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