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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2. 7.

푸른비3 2022. 7. 4. 09:32
당신이 투자할 것은 당신의 삶 자체다



험준한 산을 넘는 남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산을 넘으면서 힘이 들고 숨이 차기도 했지만
큰돈을 벌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면서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눈보라까지 몰아쳤습니다.
삽시간에 눈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
우왕좌왕하던 남자가 작은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미 눈보라 속에서
온몸이 흠뻑 젖어 그대로 있으면 추위에
동사할 것이 뻔했습니다.

필사적인 노력으로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모은 남자는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불이 전혀 붙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품속에서 자신이 그동안
고생해서 모은 돈다발을 꺼내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모닥불을 만들 수 있었고,
무사히 아침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밤새 심하게 불었던 눈보라는 그쳤고,
산에서 고립된 사람을 찾던 구조대는
모닥불의 연기를 보고 남자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가지고 있던 돈을 불에 태웠지만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 생명과 미래를, 아주 싼값에 살 수 있었으니
나에게 이보다 더 큰 이득은 없구나.'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인생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자신의 꿈으로 설정하고,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를 성공의 척도로 삼습니다.
또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여기듯,
물질 또한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어느 것 하나 내 것은 없습니다.
잠시 살아있는 동안 내게 주어진 것을 보관하고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매일 아침 당신 앞에 돈을 벌어야 할 24시간이 아닌,
살아야 할 24시간이 펼쳐진다.
달아나고 싶은 유혹에 지지 말고, 지금을 생생히 살아야 하는 이유다.
당신이 투자할 것은 돈이 아니라 당신의 삶 자체다.
– 틱낫한 –
 
길들여진다는 건



프랑스 작가 생 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와 여우의 대화가 있습니다.

여우와 어린 왕자가 처음 만난 날,
여우가 자신을 길들여 달라고 말하자
어린 왕자는 여우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너를 길들일 수 있니?"

그러자 여우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우선 내게서 좀 멀어져서 앉아 있어.
그럼 난 너를 곁눈질해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를 일으키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되고 내 곁에까지 왔을 무렵에는
내가 길들여져 있을 거야."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어린 왕자가 떠나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고
헤어지기 전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하나의 비밀을 말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네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건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





요즘은 만남도 헤어짐도 쉽고 빠릅니다.
그래서 좋은 관계를 맺어도 허무하고 갈증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서로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시간과 마음을 투자해 신뢰가 탑처럼 쌓이는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일 겁니다.


# 오늘의 명언
만나면 좋고, 함께 있으면 더 좋고,
헤어지면 늘 그리운 사람이 되자.
– 용혜원 –
 
다음에 다시 만나자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다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가
3남 1녀의 자식들에게 남긴 메모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자녀들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온 힘을 다해
써 내려갔던 어머니...

그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우리는,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
우리가, 평생 살면서 조금이나마
닮아갈 수 있을까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저 사랑합니다.


# 오늘의 명언
자녀들에게는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은 없다.
– 에우리피데스 –
 
사람이 사는 이치는 정직이다

 




한 젊은이가 어느 장터 길가에 떨어진 가방을 주웠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누구라도 욕심을 부릴 만큼
상당한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

돈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던 젊은이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가방을 바닥에 툭 던져 놓고
그 위에 털썩 주저앉아 한가로이
햇볕을 쬐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따스한 햇볕에 졸기 시작한 젊은이 앞에,
눈에 불을 켜고 땅 위를 살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젊은이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무슨 찾는 물건이라도 있으신지요?"

"내가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아무래도
여기에 떨군 것 같아요."

그러자 젊은이는 깔고 앉았던 가방을
남자에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혹시 당신이 찾고자 하는 가방이
이거 아닙니까?"

가방을 보고 깜짝 놀란 남자는
너무 고마운 마음에 젊은이에게 사례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딱 잘라 말했습니다.

"돈이 가지고 싶었으면 그 가방을 들고 갔을 겁니다.
돈은 필요한 사람이 요긴하게 잘 써야지요."

이 젊은이가 바로 우리나라 독립선언서 주창자
33인 민족대표 중 한 분인 '의암 손병희'
선생님이십니다.





'주운 물건은 주인에게 돌려줘야 해요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돼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어릴 적부터 배우고,
그것이 당연한 진리로 여기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남의 물건을 주운 처지가 아니라,
내 물건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어릴 때 배운 저 당연한 사실을 스스로 믿지 못하고
'돌려줄 리가 없어'라고 말하며 포기할 때가
더 많아진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행할 수 있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오늘의 명언
첫 번째로 당신 자신에게 정직해져야 한다.
당신이 당신 스스로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당신은 절대로 이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
- 넬슨 만델라 –
 
세 가지 실패



한 청년이 스승을 찾아가 지혜를 구했습니다.
"저는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스승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실패가 있다."

청년은 스승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스승님, 저는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다시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알아야 한다.
성공은 실패의 변형일 뿐이거든."

제자는 궁금한 마음에 세 가지 실패에 관해서 묻자
스승은 차근차근 세 가지 실패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첫 번째 실패는 하기 싫은 일에서 성공하는 것이야.
성공의 대가는 얻겠지만, 삶의 의미나 즐거움을
얻기는 어렵지.

두 번째는 하고 싶은 일에서 실패하는 것이야.
계속하면 진정한 성공을 얻을 수 있지.
이때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실험일 뿐이란다.

마지막 세 번째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
당연히 실패도 성공도 없지.
그러나 인생을 낭비한 책임을 져야 해.
가장 치명적인 실패지."

세 가지 실패를 말한 뒤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성공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제자는 깨달음을 얻은 듯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매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스승은 마지막으로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렇다. 그 일을 찾아라. 그리고 신나게 해라.
그러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실패'라고 여기는 것은
하고 싶은 일에서 실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때의 실패란 순금이 되기 위해
단련하는 과정이며,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지불하는
수업료일 뿐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
실패를 밑거름 삼아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많은 인생의 실패자들은 포기할 때
자신이 성공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모른다.
- 토마스 A. 에디슨 –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주부를 대상으로 한 어느 강의 시간,
교수가 한 여성에게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고
그녀는 가족, 이웃, 친구, 친척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곤 교수는 이 중 덜 친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는 이웃의 이름을 지웠고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회사 동료, 친구, 이웃 등
많은 사람의 이름이 지워졌고
드디어 칠판에는 단 네 사람만 남았습니다.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

교수는 다시 한 명을 지우라고 했고
그녀는 망설이다가 부모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또다시 한 명을 지워야 할 때,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 각오한 듯이 아이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그리곤 펑펑 울기 시작했고 진정이 된 후 교수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을 지우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두가 숨죽이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부모님은 세상을 떠날 것이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가정을 만들어 나를 떠날 것입니다.
일생을 함께 지낼 사람은 남편뿐입니다."





진정한 친구 1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부부는 친구 이상의 의미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먼 미래를 향해 여정을 떠나는 배와
같다고 했습니다.

때로는 등대가 되어주고, 돛도 되어주며
그렇게 의지하며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그것은 젊을 때 결혼하여 살아온 늙은 배우자이다.
- 탈무드 –
 
완벽한 배우자

 




결혼을 앞둔 남성이 어떤 여자와 결혼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완벽한 배우자'가 아니라면
불행한 결혼 생활이 될 거라 판단했고
그는 최고의 신부를 찾기 위해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4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결혼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그렇게 세상을 다 돌면서 찾아도
완벽한 배우자를 찾지 못했는가?"

그러자 남자는 한숨을 푹 쉬며
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딱 한 번 그런 여성을 만났었네.
그런데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었다네.
그래서 결혼이 이뤄지지 못했지."





퍼즐처럼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며
공존하는 게 부부입니다.

지금의 곁을 지켜주는 배우자를 만난 건
완벽해서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게 한
그만의 장점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에는 완벽한 반쪽도,
완벽한 직장도,
완벽한 타인도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고르지 마세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시간을 갖고
함께 채워 가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 생텍쥐페리 –
 
행복이란?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은 물질적으로
풍족해짐과 반대로 낮아지는 행복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는 사람을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을 '비교'라고 말했는데, 특히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을 낮게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
내면의 폭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남보다 나은 점에서 행복을 구한다면
영원히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면 누구든지 남보다 한두 가지 나은 점은 있어도
전부가 뛰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데서 얻는 것입니다."





오늘만큼의 행복이 모여 행복한 인생을 만듭니다.
행복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사이사이에 있습니다.

행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비교하지도 말고,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서라도 맛보고 느낀다면
행복은 더 자주 찾아올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순간, 우리는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의 생활을 비교하지 말고 네 자신의 생활을 즐겨라.
- 니콜라 드 콩도르세 –

 

꽃잎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봄에 피어나는 벚꽃은 수많은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고
밤이면 흰 눈처럼 환하게 밝힙니다.
그러나 벚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길게는 일주일,
이마저도 새벽에 비라도 내리면 금방 땅에
떨어지고 꽃은 져버립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의 때는 우리의 삶 속에서 흰 벚꽃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순간입니다.

가장 찬란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나면
엄청난 후회가 따릅니다.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시간은
아마도 20대 청춘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청춘도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 그럴걸"이라고
후회하곤 합니다.

존재만으로도 찬란한 시기,
더 뜨겁게 사랑하고 배우며 힘쓰는
청춘이 되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은 한 번뿐이다.
좋은 때에 부지런히 힘쓸지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도연명 –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규 교육은 18개월간 학교에 다닌 것이 전부,
오하이오강의 나룻배 사공에서 잡화점 및 우체국 직원, 측량기사 등
열 번도 넘게 직업이 바뀌었고, 하는 일마다 실패해서
주위에서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던 인물입니다.

이후 법률 사무소에 취직하며 법률 공부를 했는데
낙방 끝에 겨우 변호사가 되었고
마르고 볼품없는 얼굴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세 번 낙선,
상원의원 선거에도 낙선 등 실패의 고배를 마시다
겨우 당선되었습니다.

숱한 도전에 실패했지만 결국 이겨낸 그는 바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에이브러햄 링컨'입니다.





링컨은 유전적으로 우울증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9살 때 어머니의 죽음과 연속된 불운과 고난으로 인해서
더 심한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링컨은 자신의 심적인 변화를 겪을 때마다
더 높은 꿈과 가치를 가슴속에
끌어안았다고 합니다.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고 합니다.
실패를 단순한 좌절로만 생각하지 않고
성공을 위한 경험으로 쌓는 노력을 할 수 있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그 무엇도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떤 목표도 좌절과 방해를 겪지 않고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 앤드류 매튜스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BC 5세기경,
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크로이소스 왕은 결국
자신을 평범한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거라며
화를 내자 솔론은 다시 대답했습니다.

"왕이시여 인생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누구든지 죽은 후에야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자가 남기고 간 무수한 것들을 보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의 인생을
조심스럽게 평가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 오늘의 명언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

 

 

성공의 시작



어느 마을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화하고
늘 이웃에게 베푸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특히 그의 행동보다도
'그와 대화하면 내가 가야 할 길이 보인다'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호평받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이웃이 그에게 인생에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해가 질 때 하루를 끝내지만
저는 해가 질 때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대답을 들은 이웃은 이해하지 못했고
무슨 뜻인지 되묻자 그는 대답했습니다.

"하루를 밝게 시작해서 어둡게 끝내는 것보다
어둡게 시작해서 밝게 끝내는 정신으로
살았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같이 있으면 힘이 나는 사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 합니다.

즉,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부터가
성공의 시작입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한 삶을 만들려고 애쓸 필요는 거의 없다.
모두 당신 안에 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
- 아우렐리우스 –
 
무엇을 담을 것인가?



한 스승이 꽃이 가득 담겨 있는 바구니를
제자들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꽃바구니입니다."

이번엔 꽃을 들어내고 쓰레기를
바구니에 담고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쓰레기 바구니입니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희들 말처럼 바구니에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너희들도 이 바구니처럼 내면에
향기로운 꽃을 담아 놓으면 향기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어떤 내면을 가지고 살아왔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하루 거울 속 여러분의 얼굴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내면의 바구니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습니까?


# 오늘의 명언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자기 내면을 살펴야 한다.
- 월리 페이머스 아모스 –
 
매일 발전하는 삶



사진 예술에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무려 72년 동안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평생을 사진 예술에 바친 이 거장의 이름은
여성 최초의 사진작가로 꼽히는
이모젠 커닝햄.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
기자에게 활기차게 말했습니다.

"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삶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기대를 둔다면,
내일로 향하는 발걸음도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희망차게 맞이하는 삶은
매일 발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내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자정이 되면 내일은 매우 깨끗한 상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매우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와 우리 손으로 들어온다.
내일은 우리가 어제에서 뭔가를 배웠기를 희망한다.
- 존 웨인 –
 
 
희망을 주는 잡지



미국의 종합잡지 'Saturday Evening Post'는
경제 위기였던 1940년대에 '희망을 주는 잡지'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다른 신문과 다르게 경제공황으로 고통당하는
20여 명의 독자 원고를 가감 없이 보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를 본 미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실패담을 읽으며
성공의 돌파구를 찾기도 하고 서로 돕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와 여러 국제 사회의 이슈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회피하거나
감추는 것이 아닌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 위기를 겪고 계시는가요?
내가 느끼는 위기 속에서 희망을 생각해보세요.
황폐하고 생명력을 찾아보기 힘든 겨울,
꽁꽁 언 땅 아래에서 봄을 기다리며
싹트길 기다리는 씨앗들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 오늘의 명언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키케로 –

 

 

꿈을 꾸어야 합니다

 




공원에 한 아빠가 두 딸을 데리고 놀러 왔습니다.
아이만 탈 수 있는 회전목마에 두 딸이 타는 모습을 본 아빠는
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회전목마에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가였던 그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신나게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만들게 된 것이 '디즈니랜드'입니다.
만화가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두 딸의 아빠였던 것입니다.

All our dreams can come true,
if you have the courage to pursue them.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꿈들은 모두 이룰 수 있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Laughter is timeless, Imagination has no age,
and Dreams are forever.
(웃음은 시대를 초월하고, 상상력에는 나이 제한이 없고,
그리고 꿈은 영원하다.)

You can design and create,
and build the most wonderful place in the world.
But it takes people to make the dream a reality.
(디자인하고 창조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 '월트 디즈니' 꿈에 대한 명언 -





누구나 꿈을 꿉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저 정말 꿈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현실과 이상의 사이가 너무 멀다고
선을 그어버렸으니까요.

꿈은 이룰 수 있습니다.
꿈을 꾼 순간부터 그곳을 향해 한 발씩 다가간다면요.
단, '내일부터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는 순간
그 꿈은 정말 꿈이 되어 버립니다.


# 오늘의 명언
꿈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던 적은 없다.
실현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 만 레이 –
 
수탉이 낳은 알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졌습니다.
그때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궁 앞에 도착한
손자 감라는 할아버지에게 혼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윽고 진시황 앞으로 간 감라가 말했습니다.
"폐하, 저는 감무 대신의 손자
감라라고 합니다."

진시황은 감라를 보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혼자 왔느냐?"

감라는 진시황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지금 아기를 낳고 있어서
저 혼자 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기가 차서 말했습니다.
"뭐라고? 남자가 어떻게 아기를 낳는단 말이냐?
어디 황제 앞에서 거짓말을 하려 하느냐!"

그러자 감라가 대답했습니다.
"수탉도 알을 낳는데 남자라고 왜 아기를
낳지 못하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그제야 감무에게
한 명령이 생각이 났습니다.
진시황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감무를 불러 사과했습니다.





'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정확히 깨닫는 능력으로,
배워서 축적할 수 있는 '지식'과는 구분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도 하기 전에 쉽게 좌절하여 돌아선다면
당신이 충분히 생각해 낼 수 있었던 지혜도
함께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지혜로운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공자 –
 
고통을 대하는 자세



어느 날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친구 안티스테네스가 폐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병문안을 갔습니다.

안티스테네스는 디오게네스를 보자
큰 소리로 신음하며 말했습니다.

"제발 나를 이 고통에서 해방해주게나!"

그것은 평소 그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디오게네스는 잠시 생각하더니 갑자기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꺼내 친구의 가슴을 겨누었습니다.

뜻밖의 사태에 놀란 안티스테네스는
병상에서 일어나며 말했습니다.

"여보게, 내가 벗어나고 싶은 건
고통이지 목숨이 아니네!"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 정신으로 살면 지금이라도
고통에서 해방된다네."





살면서 많은 고통을 마주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고통은 모든 것을 짓누르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가 선택할 것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더 중요한 것들과
이유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저 맞서 싸우기만 하는 게 아닌
어떤 태도로 삶의 어려움을 대하는지 안다면
삶의 긴 여정에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
- 헬렌 켈러 -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다산 정약용이 낙향해 친지들과 정자에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무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권세와 명예를 거머쥐었으니,
분통 터질 일 아닌가."

그러자 정약용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함부로 품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지나자 또 다른 이가 말했습니다.
"저 말은 짐도 지지 못하면서
풀과 콩만 축내는구나."

그 말을 들은 정약용은 그에게도 말했습니다.
"짐승에게도 품평해선 안 됩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정약용에게
핀잔을 주며 말했습니다.
"자네와 함께 있을 때는 입을 꿰매고
혀를 묶어야겠네."

그의 말에 정약용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종일토록 품평해도 화낼 줄 모르는 것이
바로 이 바위인데 그러니 입을 묶어둘
필요는 없지요."

그 말을 들은 한 사람이 정약용에게 물었습니다.
"바위는 화낼 줄 모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품평할 수
있는 것이오?"

그러자 정약용은 다시 대답했습니다.
"저는 저 바위를 보면서 칭찬만 하였습니다.
언제 모욕을 주거나 불손하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까."

다산 정약용은 이 말로 참된 품평은
칭찬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일화로 이 정자는 '바위마저도 칭찬해야 한다'는 의미의
품석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약용은 이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남을 품평하는 것은 참으로 쓸모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남을 평가하느라
많은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모이기만 하면 남을 험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 순식간에 한 사람을
몹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험담은 참으로 쓸모없는 일이며, 위험한 일입니다.
험담은 먼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비수를 꽂지만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꽂히게 되어 있습니다.

남과 자신을 다치게 하는 험담으로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남을 칭찬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남을 자기와 동등한 인격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 괴테 -
 
두려움보다 더 두려운 것



오늘날 미국 행정부의 기능과 역할의 기반을 다진
미국에서 유일하게 4선 대통령을 역임한 루스벨트 대통령.
그가 취임할 당시 1933년은 약 1,500만 명의 실업자와
은행 및 금융기관 파산 등 도산으로 경제 대공황의
한복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취임하며 했던 연설은
국민에게 크나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경제적 재앙과 함께 독일·이태리·일본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최악의 난관을 헤치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불황보다 더 두려운 존재는 두려움을 갖는 생각입니다.
희망을 이야기한다면 불황이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자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현재에서 파생된 걱정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두려움의 대상은 미래에 있으며
사실도 아닌 가정입니다.

결국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환경도, 사람도 아닌 바로 자신의 마음임을 기억하여
'마인드 퍽'을 이겨내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멈춰서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모든 경험을 통해 강인함, 용기, 자신감을 얻는다.
'이런 공포를 이겨냈으니 다음에 오는 것도 문제없어'
라고 스스로 되뇔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라.
- 엘리노어 루스벨트 –
굽은 나무의 가치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편에 나오는 한 일화로
혜자가 장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게 줄기는 울퉁불퉁하고
가지는 비비 꼬인 구부러진 나무가 있소.
자를 댈 수가 없으니 길에 서 있지만 목수가 거들떠보지도 않소.
그런데 선생의 말은 이 나무와 같아서 크기만 했지
쓸모가 없어 모두 외면해 버립니다."

그러자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게.
나무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목수들에 의해 잘리지도 않고
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혜자는 굽은 나무는
쓸모가 없다고 반박하자 장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연 그럴까. 햇빛이 쨍쨍한 날
그 나무의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고
있다는 걸 자네는 모르고 있었나 보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없듯이
하찮고 불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에는 저마다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밝은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안에 감춰진
무한한 가치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하늘은 아무런 행운도 없는 자를 태어나게 하지는 아니하며,
땅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 존재를 길러내지는 않는 것이다.
- 명심보감 –
 
 
가치 있는 죽음



평생을 고결한 성품을 유지하며 교육에 몸 바친 스승이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승의 마지막을 예상한 제자들이 크게 슬퍼하자
스승은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절대 슬퍼하지 말아라. 가치 있는 죽음은
삶에 의미와 사랑을 부여한다는 것을
너희들은 모르느냐?"

그러자 한 제자가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선생님께서 언제나 살아계셔서
저희와 함께하길 원합니다."

제자의 말에 스승은 제자들을
토닥이며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살아있는 것은 죽어야 한다.
그래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
꽃들을 보아라, 플라스틱 꽃은 죽지도 않지만
열매도 맺지 못한다."





죽음은 세상과의 단절,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이기에
누구나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꽃이 져야 열매 맺고
열매가 썩어져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게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죽음도 삶의 일부입니다.

그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더 값진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두들 언젠간 그렇듯이 난 죽는 게 아니야.
우린 최선을 다해 달리는 거고 그러다 멈춰야 해.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느냐 뿐이야.
– 휴 엘리엇 –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것



어린 시절 저는 병 우유를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아버지는 출근할 때마다 막둥이인 저에게
병 우유를 하나씩 사 주셨습니다.

어려운 살림 탓에 먹을거리가 늘 부족했지만
아버지는 저에게 우유를 주는 일을
하루도 빠뜨리지 않으셨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지나 아버지는 치매로 인해
가족들도 잘 알아보시지 못하고 계시지만,
아버지 생신을 맞아 오랜만에 식구들이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누님이 어린 시절 병 우유에 대한
사연을 말해 주었습니다.

아침마다 아버지가 사 주시던 그 우유는
사실 아버지의 출근 교통비와 맞바꾼 것이었습니다.
버스를 탈 수 없기에 서둘러 일찍 일어나
회사까지 걸어가셨던 것입니다.

"막내 우유 사 주는 게 아버지에게
어떤 것보다 큰 행복이고 즐거움이었어.
좋아하는 막내의 모습이 하루를 견딜 수 있는
힘이라며 말하곤 하셨는데..."

저는 아버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외투 한 벌조차 없던 가난한 살림이었습니다.
겨울이면 아버지의 출근길이 얼마나 추웠을지
잠시 생각하니 그저 뜨거운 눈물이
흐를 뿐이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되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그 시절엔 모르고 지나간 작은 일상의 기쁨이
사실 누군가의 사랑이자 헌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런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랑이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이 아니며
둘을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아홉을 주고도 미처 주지 못한 하나를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 브라운 –
 
 
희망의 해바라기



미국 위스콘신 주(Wisconsin) 85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자그마치 길이만 7.2km에 달하는 수백만 송이가 있는
해바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넓은 땅에 해바라기가 빽빽이 피어 넘실거리는 모습은
황금빛의 바다가 파도치는 듯한 장관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은
'돈 재키시'라는 남자가 만들었습니다.

2006년 그가 사랑하는 아내 '바베트'가
혈액암 진단을 받고 두 달밖에 살지 못할 것이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희망의 표시로 집 주변에 아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심으며 병간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정성과 사랑 때문이었는지 아내는 암 판정 후
무려 9년을 더 남편과 함께 살 수 있었고
2014년 11월 17일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아내는 떠났지만, 아내를 잊지 못하는 남편은
그 후에도 아내가 좋아했던 해바라기를
계속 심어나갔습니다.

지금은 50만 평의 광대한 해바라기 밭이 되었으며,
해바라기에서 얻은 수익금을 암 연구에 기부하고
항암 치료가 필요한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아내 바베트는 죽기 전 남편 재키시에게
편지를 남겼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사랑이자 친구였어요.
당신을 너무 사랑해요.
난 결코 멀리 있지 않을 거예요.
사랑하는 바베트가.'





사랑은 7.2km보다 길고 50만 평보다 넓습니다.
진실한 사랑의 마음은 제아무리 크고 넓은
공간이라도 담을 수 없는 법입니다.

우리 모두 그 커다란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커다란 사랑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도 무한한 해바라기 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 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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