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자연스러운 인간

푸른비3 2021. 12. 27. 10:24

2021. 12. 25. 토.


자연스러운 인간.
2021. 16~2022. 2. 27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본관
 
<자연스러운 인간>은 미디어아티스트 송상희(1970~)의 개인전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롭게 의뢰한 커미션 6점과
국내에서 미공개된 작품 1점을 선보인다.
 
송상희 작가는 현대 사회의 모순에 대하여 다양한 미디어를 수용하여
섬세하간 서사 구조를 풀어내는 자신만의 시각 어법을 국축해 왔다.
신화, 언론보도, 사록 등 여러 문헌자료를 수집, 연구하거나,
역사적 상흔이 남은 장소를 직접 탐방한 결과를 토대로
음악, 드로잉, 문학 등 타 예술 장르를 흉합하며, 영상화 한다.

 

자연스로운 인간 이라는 제목은 

종래의 선악으로 대표되는 절대적인 이원론을 비판해 온

니체의 <선악의 저편>에서 인용한 문구이다.

현실에서 자연 그대로의 인간이 분명하게 인식되어야만 한다. 고 하였다.
 
전시장 입구에 놓여있는 리플렛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었지만,
노안이 내가 현장에서 읽고 작품을 이해하기는 어려워,
그냥 막연하게 무언가 작가가 나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상상하며 전시장을 돌아 보았고, 집에 와서 리플렛을 읽으면서
아, 그런 의도가 있었구나....하고 뒤늦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성탄절은 가장 추운 날이어서 친구들과의 등산도 취소하고,
딸 아라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는
현대미술을 감상하기로 하였다.
 
처음 현대미술을 마주하였을 적에는
이런 것도 미술 전시가 될 수 있는가? 으아해하였지만,
동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써 현대미술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가능하면 현대미술 전시장을 찾게 되었다.
 
얼마전 읽었던 조해진의 <파종하는 밤>의 단편에서 읽었던
미디어아트 여주인공을 생각하며 전시를 보았다.
딸 아라는 음악공부를 같이한 학교 선배가 요즘 미디어아트에서
음악을 담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전시장을 찾게 되었다.
 
전시장에 늦게 도착하였더니
곧 마감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한 작품당 1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됨으로 다음에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와야 겠다.

 

 

송상희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문.
 
 

사과.

대지의 노래.
 

대지의 노래 전시를 보고 있는 우리 아라.
 
 

기거, 너 그리고 나.
 
 

신세계.
 


 

말걸기.

 

 

전시장을 나오면서 딸 아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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