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화가의 사람, 사람들 (성북구립미술관)

푸른비3 2021. 11. 13. 18:28

2021. 11. 12. 금.

2021 성북구립미술관
<화가의 사람, 사람들>展

 

 

 

□ 전시명: <화가의 사람, 사람들>展

 

□ 전시기간: 2021년 10월 7일(목) ~ 2021년 12월 5일(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개관

 

□ 관람시간: 10:00-18:00

※ 전시해설(도슨트): 매일 11시/ 2시/ 3시 /4시에 있습니다.

※ 회차별 네이버 예약접수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91702)

※ 문화가 있는 날: 10.27.(수) 야간개장, 11.24.(수) 현장 이벤트 진행

 

□ 전시장소: 성북구립미술관 제 1, 2 전시실

 

□ 관람료: 무료

 

□ 전시작가: 산정 서세옥

| 추사 김정희, 오원 장승업, 영운 김용진, 소정 변관식, 소전 손재형, 근원 김용준, 수화 김환기

 

□ 전시 내용

성북구립미술관은 10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화가의 사람, 사람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 추상의 선구자인 산정 서세옥(1929~2020)을 중심으로 성북지역의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조망해보고자 기획되었다. 2020년 서세옥 작가의 타계 이후, 그의 유족들이 성북구립미술관에 기증한 서세옥 작품 및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본 전시에서는 작가의 주요 작품들과 그가 일생 동안 수집한 컬렉션 및 미공개 작품 일부가 새롭게 공개된다. 전시에 출품되는 서세옥컬렉션은 성북 지역과 관련된 예술가들의 상관관계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한국 문인화의 정신과 전통을 잇는 마지막 세대의 한국화가로 불리는 서세옥 작가는 예술적 정취가 가득한 성북 지역에서 60년 이상을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했던 주요 예술가들과 교류해왔다.

 

2층 전시실은 서세옥 컬렉션에 포함된 추사 김정희의 서간문을 비롯하여 영운 김용진, 근원 김용준, 소전 손재형 등 한국 문인화의 전통을 잇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 중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김용진의 <매화>, 산수가 그려진 변관식의 선면도(扇面圖) 등은 서세옥 작가가 해당 작가들로부터 직접 받은 작품들로 당시 작가 교류 및 영향 관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함께 전시된 서세옥 작가의 작품들 역시 문인화의 특징을 지닌 구상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3층 전시실에서는 서세옥 작가의 점과 선의 파격적인 수묵 추상 작품들과 함께 최초로 공개되는 작가의 마지막 인터뷰 영상(2019)이 상영되며, 이를 통해 전통적 문인화 특유의 정신적 격조를 바탕으로 한국 동양화의 현대적 흐름을 이끌어온 서세옥의 작업관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아울러 영상에 포함된 유족, 제자 및 주요 관계자들의 인터뷰는 예술가 외에 컬렉터, 교육자, 시인으로서 서세옥 작가의 다양한 면모를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화가의 사람, 사람들>展은 성북 지역을 중심으로 서세옥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반추해보는 한편 한국화의 맥락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성북구립미술관은 서세옥 작가의 전작과 컬렉션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계승할 수 있는 연구 및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예술의 맥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펀 글)

 

 

2021 성북구립미술관
<화가의 사람, 사람들>展

 

2021년 10월 7일(목) ~ 2021년 12월 5일(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개관

 

 

성북구는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이다.

성북구는 김환기. 김환기. 김기창, 최순우. 김용준. 변종하, 이태준 등

내노라 하는 한국의 근현대 작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동네이고,

간송미술관. 길상사. 최순우기념관. 심우장. 수연산방 등

한국문단과 미술계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성북구립미술관에서 <화가의 사람. 사람들>이란

전시회를 한다고 하여 길상사를 거쳐서 성북구립미술관으로 찾아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수묵 추상의 선구자인 서세옥(1929~2020)을 중심으로

성북지역의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조망해보고자 기획되었다.

 

2020년 서세옥의 타계 후 그의 유족들이 성북구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과 서세옥이 일생동안 수집한  추사 김정희의 서간문을 비롯하여

영운 김용진, 근원 김용준, 소전 손재형 등

한국 문인화의 전통을 잇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실 2층에는 서세옥의 매화. 수선과 괴석. 청산리. 동네 등 작품과

그가 수집한 추사 김정희의 서간문, 김용진의 장미, 국화.  변관식의 산수도. 

김용준의 추강. 은거. 손재형의 화의통선. 김환기의 무제 등의 작품과

오원 장승업의 수양버들과 청동오리 등 귀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3층 전시실에는 서세옥의 인터뷰한 영상과 함께 그의 대작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내가 서세옥이란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된 동기는 검은 먹으로 단순하게 그린

<사람들>시리즈 작품을 통하여 알게 되었는데, 쾌적한 3층 전시실에서

편하게 앉아서 그의 작품과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어서 참 좋았다.

 

이번 전시장에서 조선 말기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던 오원 장승업의 집터가

성북구에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우리와 그다지 먼 세대의 사람이 아니고

가까운 사람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난번 LA 라크마미술관에서 보았던 

엷은 천으로 만든 집 설치물의 작가 서도호가 그의 아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런 귀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성북구립미술관.

 

 

화가의 사람들. 사람들. (전시의 타이틀)

 

 

서세옥. 매화.

 

 

서세옥.  <산정어록> 중에서

 

 

김정희. 서간문.

 

 

김용진.  장미. 1960년대 초.

 

 

김용진. 국화.

 

 

김용진. 매화. 1948.

 

 

변관식.  산수도.

 

 

변관식.  산수도.

 

 

서세옥.  청산리.  1990.

 

 

서세옥.  동네. 1978

 

 

서세옥.  수선과 괴석.  1980년대.

 

 

손재형.  시창청공.  1954

 

 

손재형.  화의통선.

 

 

김용준. 추강.  1943

 

 

김환기.  무제.  1963

 

 

 

김환기.  무제.  1964.

김용준.  은거. 

 

김용준.  기명절지화.  

 

 

장승업.  수양버들과 청동오리.

 

 

서세옥.  사람들.  1993.

 

 

3층 전시장의 그림들.

서세옥. 사람들.  1989

 

 

 

서세옥. 사람들.  2002

 

서세옥.  두사람.

 

 

서세옥. 춤추는 사람들. 1989

 

아래는 리플렛에 소개돤 작가의 설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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