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봄이 오는 길목의 관악산 둘레길

푸른비3 2021. 2. 23. 10:31

2021. 2. 21. 일.
오래만에 관악산 둘레길 공지가 올라서 얼른 꼬리를 잡았다.


서울대역에서 만난 친구들은 모두 3명.

가벼운 마음으로 관악산으로 향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곧 겉옷을 벗고 둘레길로 들어섰다.

오늘 코스는 삼성산 성지를 거쳐 석수역까지.
나에게는 조금 벅찬 코스였다.

 

인적이 뜸한 곳에서 점심식사.
정담을 나누고 삼성산 성지에 이르니

마침 야외미사를 집전하고 있었다.
1839년 기해박해때 순교한 세 외국신부님의

묘소앞에서 묵념을 올리고

다시 호암사를 거쳐 석수역으로 향했다.


포근한 기온속에 부드러운 흙길은 걷기 적당했지만

조금 긴 거리라 차츰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다.
이제 긴 코스는 걷기 싫다는 게으른 생각.
그래도 친구들이 있어 함께 걸을수 있으니 즐겁다.

 

 

관악산 입구의 탐방로 지도.

 

새로 만든 천하대장군. 역병퇴지대장군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전망 좋은 곳.

 

전망좋은 곳에서 기념사진.

 

부드러운 흙길을 샤방샤방.

 

햇살 포근한 곳의 잘 조성된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승정원좌승지의 무덤. 권세가의 무덤인듯.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화강암바위.

 

오랜 세월의 흔적이 간직된 바위.

 

삼성산 성지에 마치 2시 미사가 있었다.

 

야외미사 제단.

 

세 신부님의 묘소.

 

기해박해 1839년때 군문효수로 순교하신 세 분의 신부님.

성 앵베르 라우렌시오 범주교님. 성 모방 베드로 신부님. 사스탕 야고보 신부님.

 

설명판.

 

서울시에서 설치한 설명판.

 

오늘의 경로.

 

오르막 길.

 

계단이 참 이뻤다.

 

호암사 설명판.

 

호암사.

 

 

석수역으로 가는 길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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