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4. 일
코로나와 꽃샘추위로 봄이 올까 ....
여러가지 문제로 우리 사회가 뒤숭숭하여도
자연의 순환을 어김없었다.
오늘은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입산.
주말농장에는 부지런한 손길들이
비료를 뿌리고 농사지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매화밭에 하얀 매화가 피어 벌들을 부르고
양지바른 밭고랑 사이로 오종종 귀여운
새순을 내밀고 있는 새싹들이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살방살방 봄햇살 즐기며 둘레길을 걸었다.
생태공원을 지나 매화꽃 그늘아래를 걸어 가는
친구들이 꿈속처럼 정겹고 아늑했다.
얼었던 나무들도 푸르스럼 새봄을 준비하고
맑은 물 졸졸 흐르는 계곡 사이에는 어느덧
개구리가 알을 수북히 낳아 놓았다.
오늘도 카페지기 친구와 칠성. 경자. 기택 친구의
배낭에서 나온 음식들로 잔치상이 차려졌고
따스한 봄햇살 즐기며 웃음꽃을 피우며 한나절을 보냈다.
아차산 오르는 길목의 매화밭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어느새 봄이 우리 곁으로.
자잘한 하얀 꽃을 피우고 있는 식물들.
따듯한 봄볕에 연초록 잎들도 새순을 내고 있었다.
길목에 핀 매화.
매화꼿 아래를 걸어가는 친구들.
개구리알이 흐물흐물.
친구들의 배낭에서 나온 갖가지 음식들.
난희표 삼합. 경자표 야채쌈. 칠성표 김밥.
오늘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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