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이태리 낭만일주 49-지중해의 보석 카프리섬

푸른비3 2014. 7. 18. 15:47

2014.7.13.일.

쏘렌토의 항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도착한 곳은 지중해의 보석이라는 카프리섬.

학창시절 노래로 귀에 익은 카프리섬에 발을 디뎠다는 것만으로도 벅참 가슴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보석-토파즈빛깔 바닷물에 손을 담그면 그대로 파란 물이 들것 같았다.

고대 로마 황제들의 별장이 이곳에 있다고 하니 그 아름다움은 시간이 흘려도 변함없는가 보다.

 

항구에서 내려 다시 소형버스로 몬테 솔라노로 이동하였는데

그 길이 마치 설악산의 백담사가는길처럼 험하고 가팔랐다.

커브를 돌적마다 나타나는 짙푸른 바닷물과 하얗게 부서지는 물결에

연방 탄성을 지르면서도 낭떨어지에 떨어질까 가슴이 조마조마하였다.

 

지금도 유명 영화배우들의 별장이 있다고 하는 이곳 카프리섬 해변의 마을.

마을의 골목길을 걸으면서 대문사이로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을 눈요기하였다.

저런 별장에서 사는 사람도 나와 똑같이 눈물도 한숨도 있을 것이다.

라틴어 "카르페 디엠~!"(지금 순간을 즐겨라)을 혼자서 중얼중얼.....

 

 

항구에서 바라본 카프리섬의 바닷물과 해변마을.

 

하얀 절벽.

 

바닷빛이 그대로 보석이다.

 

그림같은 저 곳에 사는 사람도 나와같이 눈물도 걱정도 갖고 있겟지?

 

이 순간을 즐길수 있다면 나도 행복한 사람.

 

도자기로 만든 카프리섬 지도.

 

아나 카프리로 오르는 소형버스속에서 찍은 사진.

 

모퉁이를 돌적마다 나타나는 절경에 왁~!왁~!! 소리치르며.

 

좁은 길에 부딪힐까 가슴 조마조마....

 

 

마을의 공동묘지.

 

좁은 골목길을 돌아.'

 

파란 덧물과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