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6. 6. 목.
쉼터방 친구 경애가 번개를 올렸다.
오후 4시 시간되는 친구들은 까치올역에서 만나
천천히 올레길을 걷고 맛있는 저녁도 먹잔다.
유붕자원방래하니 불역열호라 했다.
멀리있는 친구가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않으냐?....
나를 부르는 친구가 있으니 즐겁다.
그러나 교통이 불편한 동네에 사는지라
막상 먼거리를 도보로 마을버스 전철....
목적지에 도착하니 4시가 살풋 지났다.
경애. 광순. 금호. 호일. 모두 5명.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알맞은 인원이다.
살풋이 해는 서쪽으로 기울어 뙤약볕도 아니고,
폭씬한 흙길에는 막 떨어진 아카시아 꽃으로 하얗다.
그냥 편한 차림으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숲길.
구구구....산비둘기 소리도 정겹다.
쉬엄쉬엄 산길을 내려와 쌈밥집에서 풍성한 채소와
고소한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일어섰다.
불려주는 친구가 있고 달려와 주는 친구가 있으니
이 또한 불역열호로구나.....
손바닥만한 빈땅을 가꾸어 풍성한 먹거리를 가꾸었다.
탁월한 방향감각을 가진 호일이는 어던 산이라도 손금보듯이 환하다.
그늘로 시원한 숲길.
등산로에 작은 도서 보관함도 있다.
오늘 참석한 친구들.
이곳은 서울영역인 듯.
조금 확대하여.
뿌리공원.
경애와 광순.
나무의 뿌리를 하늘로 향하여 세운 모습.
안내판.
숲길에 숨어있는 뱀딸기.
폭씬한 흙길.
이정표.
아카시아 하얗게 떨어진 곳에서 휴식.
마침 도착한 싸이클 동호인.
싸리꽃.
숲사이로 바라본 하늘.
채마밭에 가꾸는 채소들.
저녁을 먹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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