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집시의 바이얼린

푸른비3 2008. 8. 3. 04:43
돌체 클래식 음악편지
Pablo de Sarasate(1844-1908) Zigeunerweisen op.20 사라사테는 파가니니, 비예니아프스키와 함께 19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기교적으로 가장 뛰어난 연주자로 꼽힌다. (근세의 4대 바이올리스트:파가니니,요하임,비에냐프스키,사라사테.) 파가니니와 마찬가지로 그도 무대에서 스스로 연주하기 위해 작품을 썼지만, 그의 작품 중에 서도 가장 자주 연주되고 널리 알려진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이다. 그의 작품은 그의 모국 스페인의 민요라든가 악곡을 바탕으로 해서 스페인의 정서가 물씬 거리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집시의 노래에는 집시의 애환이 담겨 있다. 불꽃 튀는 테크닉을 통해 집시의 우수와 정열이 교차되는 다채로움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곡이다. 10세 때 마드리드 궁정의 이사벨라 여왕 앞에서 연주하여 절찬을 받고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유명한 바이올린을 선물로 받음.그는 후에 거부가 되었는데 재산을 자선사업에 희사함. 연주의 특색은 감미롭고 순수하고 우아한 音을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부친은 군악대의 악장 이었으며 부친으로부터 바이올린의 기초를 배우고 알라르드 에게 연주를 연마받음. 주요 작품은 <스페인 무곡>,<지고이네르바이젠>,<바스크 기상곡>등이 있다. *기상곡 ->카프리치오 (환상적으로> 악곡 해설 사라사테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들어 낸 곡이다. 비범8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 곡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제 1부 : Moderato, 다 단조, 4/4박자 - 애조 띤 가락. 로맨틱하며 거기에 집시의 우울함 을 엷게 포함시키고 있다. 변화에 찬 기교는 온화한 가락 속에서 섬세하고 유연한 정취를 그려 준다. 제 2부:un poco piu lento,2/4박자 -감미로운 감상이 넘치는 가락. 제 2부는 두 개의 주제로 나뉘는데 제 1주제는 온화하고 기복하는 노래 조이며 제 2주제는 일변해서 난폭하게 급히 나는 듯한 무곡 조이다. 그리고 그 밑바닥을 흐르는 집시 특유의 애수와 우울을 담은 명곡이다. -------------------------------------------------------------------------------------- Anne-Sophie Mutter, violin James Levine, cond Wiener Philharmon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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