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일요화가회 지도 교수인
이강민 선생님의 전시회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열려 오픈식에 참석하였다.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이 늦게 도착하여
전시실에 갔을적에
10분정도 지난 시간이었는데
벌써 오픈식이 끝나버려
그림만 대충 둘려보고
저녁밥 얻어먹고 돌아왔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주제는 일상이다.
매일 보고 만나는 것들.
전시회때마다 미묘한 변화를 가지려
몸부림친다고 하였다.
삶의 무미 건조함을 떨쳐나 보려는 듯....
삶이 무미건조하기는
이강민 선생님도 나와 마찬가지로 느끼는 것일까?
선생님은 사는 것이
무척이나 즐겁고 신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 세상 사람들
모두 다 삶이 무미건조하다고 여기는 것일까?
선생님은 어디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색이 나오는 것일까?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상이
마음까지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는 듯 하다.
커튼사이로
아니면 엷은 베일 사이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상을 이야기 하는 듯하다.
실제로
들어가 살면
고통스럽고
지난한 삶도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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