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강국진전. 역사의 빛- 회화의 장벽을 넘어서

푸른비3 2007. 5. 29. 04:45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렇게 많은 작품을 만든

인근의 작가, 강국진에 대하여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화가였기에

같이 간 친구 병연이에게 뭐라고 설명해 줄 수 없어

내가 이러고도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민망스러웠다.

항상 밖으로 돌아다니기만 좋아하여

내면의 성숙을 기할 수 없었음을 다시 절실히 느낀다.

무식한 나 자신을 발견하다.

 

강국진은 1939년 진주에세 출생하여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홍익대학을 졸업한 화가이다.

 

숱한 역사의 빛이란 제목을 단 그림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오방색을 느낄 수 있었고

따뜻하고 섬세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많은 작품을 다 옮기지는 못하고

일부만 옮겨왔다.

사진이 서툴러 삐뚜름하다.

 

 

 

 

 

 

 

 

 

 

 

 

 

 

 

 

 

 

 

 

 

 

 

 

 

 

 

 

 

 

 

 

 

 

 

 

 전시장에서 내 뒤를 졸졸 따라 다니던 귀여운 아이.

 

 내 친구 병연이의 우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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