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1206

세화미술관( 솔리드 시티)

2021. 6. 11. 금. 서울역사박물관의 전시회를 보고 나오니 길건너 흥국생명빌딩의 세화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몇 년 전 우연히 세화전시장을 찾았던 기억이 나서 입구의 직원에게 전시회 참관 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사전 예약 없이도 전시장에 들어 갈 수 있었다. 3층의 전시장 넓은 공간에 박혜민, 김수환을 비롯하여 10팀의 설치미술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사실 내가 제대로 감상하기에는 벅찬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리드 시티(견고한 도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현대미술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시장을 한바퀴 돌았는데 전시공간이 퍽 넓었다. 흥국생명 빌딩에서 젊은 작가들에게 이런 공간을 제공해준다는 사실이 퍽 고마웠다.

그림방 2021.06.19

체코 마리오네트-나무 인형의 비밀

2021. 6. 11. 목. 나무 인형의 비밀-체코 마리오네트 서울역사박물관 2021. 6. 4 ~8. 29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하는 체코 마리오네트 전시회를 보고 왔다. 이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체코 흐루딤인형박물관의 공동 기획한 국제교류 전시회로 체코의 마리오네트의 나무 인형들을 볼 수 있었다. 전시장에 비치된 소책자에는 체코 인형극의 역사, 유랑 인형극단과 그들의 삶. 인형 조종사의 가문. 조종사에게 있어서 인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인형극의 레퍼토리, 나무 인형을 만드는 방법. 인형극의 효과음. 인형제작자. 가정용 인형 극장 등 체코의 인형극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전시되어 있었다. 체코는 한국과 약 8260 Km 떨어져 있는 중부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하며, 남한보다 조금 작은 국토로 중세..

그림방 2021.06.12

제9회 원로회의전

2021. 5. 20. 목. 제 9회 대한민국수채화작가 원로회의전 2021. 5. 20~ 27.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원로회원님들의 수채화 전시회가 있어 찾아가 보았다. 내가 아는 원로화가들의 훌륭한 수채화 작품이 있어 더욱 관심있게 보았다. 전시장에서 바라보이는 불암산의 자태가 웅장하였다. 미술창작워크숍 수업이 있어 나도 등록하고 왔다. 노원구에는 미술인들을 위한 공간이 많은 것 같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전시장의 규모도 크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부러웠다.

그림방 2021.05.22

양종석 서울실경전

2021. 5. 19. 수. 양종석 서울실경전 2021. 5. 19~25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양종석 화가의 서울실경 전시회를 기다렸다. 드디어 어제 전시회를 시작하는 날이어서 오후 3시 무렵 인사동으로 찾아갔다. 우연히 전철안에서 문회실 선생님을 만나 동행을 하게 되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전시장에 대부분 10호 크기의 수채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서울실경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서울의 곳곳이 그려져 있었는데 바로 조금전 우리가 걸어왔던 인사동 골목이 재현되어 있었다. 살아있는 풍경속을 바라보는 듯 하였다. 양종석님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홍익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졸업하셨으니 탄탄한 그림의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다. 그림앞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니 양종석 화..

그림방 2021.05.20

제 6회 조형아트 서울 2

2021. 5. 17. 월. 수채화 수업을 마치고 화우들과 함께 전시장을 가고 싶었으나, 내 생각과는 달리 모두 바쁘다. 피곤하다. 등 사유로 나 혼자 다시 코엑스 전시장을 잧았다. 나 혼자 길을 나서려니 나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회 놓치면 바보지....나 스스로에게 타이르면서 갔다. 눈 앞에 펼쳐지는 다양한 그림을 보니... 아. 역시 오기를 잘 했구나. 2시간이 어떻게 빠르게 흘렸는지..... 을 닫겠다는 안내 방송을 듣고 전시장을 나왔다. 이틀동안 다양한 그림과 조형물을 보고 난 소감은 아 .....너무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많구나. 나 자신이 20년을 넘도록 그림을 그려왔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졌다. 재능도 없고 열정도 없으면서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

그림방 2021.05.18

제 6회 조형아트 서울 1

2021. 5. 16. 일. 제 6회 조형아트 서울 전시회 코엑스 B1. B2 HALL 2021. 5. 16~19 광진미협 회원님의 초대로 오래만에 코엑스를 방문했다. 많은 화랑에서 선정된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느랴 2시간이 훌쩍. 다리도 아프고 약속도 있어서 다음날 다시 관람하기로 하고 전시장을 나왔다. 페르난도 보테르의 작품. 카파오. 이슬로. 이상열. 서기환. 이경. 이이정은. 김찬송. 강혜정. 최현주. 박병춘. 이왈종. 데이비드 제스틴. 손선형. 박용일. 최은정. 빅토르 올리. 김태호. 이인규. 강찬모. 기드멍. 권순익. 장미경. 이창호. 전시회 초대해준 광진미협 안호경님과 함께.

그림방 2021.05.18

제 5차 백승미 전시회

2021. 5. 7. 금. 제 5차 백승미 개인전시회 인사동 이즈 갤러리 2021. 5. 5~ 11. 인사동 입구에 있는 이즈 갤러리.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렸다. 아크릴 물감으로 이렇게 깊고 오묘한 색깔을 낼 수 있다니 감탄을 하며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벽면에 부착된 프롤로그에서 백승미 화가는 코로나의 여향으로 오롯이 작업에만 몰 두 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이런게 바로 위기가 기회가 된 예. 아크릴 물감과 수채화 물감으로 다양한 기법을 참 잘 구사하는 작가였다.

그림방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