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 월.
수채화 수업을 마치고 화우들과 함께 전시장을 가고 싶었으나,
내 생각과는 달리 모두 바쁘다. 피곤하다. 등 사유로
나 혼자 다시 코엑스 전시장을 잧았다.
나 혼자 길을 나서려니 나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회 놓치면 바보지....나 스스로에게 타이르면서 갔다.
눈 앞에 펼쳐지는 다양한 그림을 보니... 아. 역시 오기를 잘 했구나.
2시간이 어떻게 빠르게 흘렸는지.....
을 닫겠다는 안내 방송을 듣고 전시장을 나왔다.
이틀동안 다양한 그림과 조형물을 보고 난 소감은
아 .....너무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많구나.
나 자신이 20년을 넘도록 그림을 그려왔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졌다.
재능도 없고 열정도 없으면서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구태의연한 내 기법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 오후 배도 고프고 피곤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 나는 정말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 행복하면 됐지?....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또 그림을 그릴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최예지.
이상열.
전연근.
민진.
홍성용.
셀리 웨스트.
이승희.
김환기.
김경민.
김재선.
강민정.
장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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