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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의 가을 아침 산책

2024. 10. 16.수.선거 참관하는 날 아침식사 시간을 이용하여근처에 있는 봉은사 산책길을 나섰다. 안개같은 능개비로 몸은 촉촉하게 젖었들었고문득 가을이 깊었구나 생각되며 추위에 몸이 떨렸다. 서울 강남의 노른자땅.건너편 현대적인 인터네셔날 호텔과는 달리단청으로 색칠된 날아갈듯 서있는 일주문을 들어서자아침기도를 나온 신도들이 타고온 승용차들이 넓은 절마당에 여러대 주차되어 있었다.. 입구는 탑의 보수공사로 어수선하였다.내가 즐겨가는 산책로도 일부 구간이출입금지 팻말을 앞에 세워 들어갈 수 없었다. 불이문을 지나 주차장을 가로 지르면 나타나는하늘로 높이 솟은 늠름한 자태의 소나무와어깨를 가지런히 맞대고 줄지어 서있는 기와 담장과고풍스러운 비각과 판전. 범종각 등이 나타난다. 조선 후기 문인 화가 추사..

사는 이야기 2024.10.16

교육감 선거 참관

2024. 10. 16. 수.오늘은 서울시 교육감을 선거하는 날이다.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다.나는 이제 학부모의 위치에서 벗어나 있지만우리 후세대의 교육에는 관심이 있어지난 11일 사전투표를 하였다.지금 나는 강남구의 ㅇㅇ투표소에서 참관인 알바를 하고 있다.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참관인을 한 경험이 있어 신청하였다.내가 거주하는 곳에는 신청인이 많아 이곳으로 신청하였다.오늘 선거 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인데나에게는 오전이 배당되었다.긴장한 탓인지 새벽 3시에 눈을 뜨고아라의 아침식사 준비를 해놓고 4시 40분 집을 출발하였다.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더 일찍도착하라는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아마도 선거일이 휴일이 아니기에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을 배려하려는 의도인 것 같았다...

사는 이야기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