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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단풍

2024. 11. 15. 금. 가을의 끝자락.올해의 단풍도 거의 끝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바빠진다.아침 설거지를 끝내고 서둘러 창덕궁으로 향하였다. 오늘은 다른 것은 기웃거리지 않고 단풍만 보고 오리라.앞으로 몇 번이나 더 이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가을의 하루하루가 더없이 소중하다. 후원은 매진되어 담장 너머로 목을 늘려 바라보고홍매화가 피었던 자리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여인은독일에서 여행왔다는데 이런 여유가 부러웠다. 한복을 입고 궁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독서하는 친구의 무릎을 베고 휴식을 취하는 외국 여행객 독일에서 온 여인.뜨개질을 하는 그녀의 미소가 아름답다.

사는 이야기 2024.11.20

김경현 전시회

2024. 11. 15. 금.김경현 전시회2024. 11. 13~ 11.18.인사아트센티 5층 경남갤러리 평소 내가 좋아하는 작가 김경현님의 전시회.늘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작가님의 작품들. 마침 작가님이 계셔서 인사하였는데, 눈빛이 맑았다.요즘은 작업실을 울주 석남사 아래로 옮겼단다. 산의 맑은 정기가 작가에게 베여들었는가?신선같은 모습이라 부러워하였다. 석채가루를 개어서 하는 작업. 한지를 살짝 태워서 우연의 효과를 낸 작업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작가앞에서나는 괜스레 작아진다.

그림방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