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팝 레스토랑. 며칠전 방학을 맞이한 우리 늦동이 딸 아라(초딩6년)의 성적표를 보고, 남편이 저녁외식을 약속한 모양이다. 나와 딸아이는 지글지글 고기를 굽는 곳보다 음악과 분위기가 아름다운 레스토랑에 가고 싶어한다. 대신 남편은 궁둥이 따뜻하고 붙혀 앉을 수 있고, 담배도 피울 수 있고 매캐한 연기 자욱하.. 사는 이야기 2006.07.28
마음의 치유 "혹시 내 말을 보지 못했습니까?" 옛날 어느 밤중에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는 한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깨워서는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혹시 내 말을 보지 못했습니까?"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기사에게 너무도 명백한 진실을 차마 .. 스크랩 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