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여행(4-진도) 고흥을 벗어나 진도로 향하여 달리는 길은 어둠속이었다. 초행길이고 밤길이었기에, 그냥 강진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자고 하였으나, 남편은 처음의 주장대로 밀고 나간다. 피곤해도 남편이 더 피곤할테니, 아무 말 없이 따라간다. 진도대교를 지나도 다시 캄캄한 어둠속. 어디가 어딘지 분간.. 여행기 2006.08.07
여름휴가여행(3-고흥반도) 선암사를 내려 오는 도중 배 고프다는 남편의 전화가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마땅한 음식점을 찾지 못하고 다시 낙안 읍성 가까이 되돌아가 그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고흥반도로 향하였다. 고흥반도는 첫걸음이다. 그곳의 우주센터가 있다는 말만 듣고 길을 찾아 나섰는데 우주 센터는 고흥반도의 .. 여행기 2006.08.07
여름휴가(2-승주군 선암사) 낙안읍성을 한바퀴 돌고나니 얼굴이 발갛게 익을 듯 자외선이 강하였다. 지척에 있는 선암사로 향하였다. 남편은 성당에 다니는 사람이 웬 절은 그렇게 좋아하느냐고 한마디 거든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기는 나무 그늘밑에 있을테니 둘만 올라갔다 오라고 한다.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사찰을 한.. 여행기 200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