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서울연극창작센터

푸른비3 2025. 4. 25. 06:32
2025. 4. 24. 목.


길상사를 가기 위해 2시 한성대입구역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하였다.
매번 지각을 하던 내가 오늘은 도착하니 1시 30분.
30분의 여유가 생겨서 봄햇빛이나 즐길까 하고
6번 출구로 나가 적당한 곳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성북구는 서울에서 사는 내가 좋아하는 지역이다.
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한 지역이고 옛서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작은 미술관과 근현대 예술인들의 생가도 많다.
올망졸망한 골목길을 걸어도 좋고
길거리 상점의 작은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다.


토마토. 상치. 오이. 참외 등 야채류를 파는 노점을 지나
노천 꽃가게로 가기 위해 걸음을 옮기는 내 눈에
<서울연극창작센터> 붉은 벽돌의 커다란 새 건물이 나타났다.


'아, 마침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라는 생각으로 문을 밀치니
(아직 개방을 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걱정) 슬며시 문이 열렸다.
안내 데스크로 가서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서 구경하고 싶은데
가능하느냐고 물었더니 친절한 미소로 허락해 주었다.


엘리베이터로 옥상부터 차례로 구경하고 싶었다.
옥상에는잔디밭과  야외공연석도 있었고 주변을 조망할 수도 있었다.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오니 찻길과 연결되어 있었다.
언덕을 그대로 이용한 건물이어서 건물의 4층이었지만
외부로 출입이 가능한 편리한 건물이었다.


다시 내부로 들어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공간을 차례로 구경하였다.
여러개의 극장과 연습실. 연극인 사무실, 리스테이지 등이 있었다.
마침 연극인 故윤대성의 특별전을 하고 있어 잠시 관람을 하였는데
마침 한성대역에 도착하였다는 친구의 전화가 와서 급히 내려왔다.


입구에 놓인 홍보 소책자를 보니 개관 페스티벌로 
극단 수수보파리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등
여러 연극 단체의 공연이 있었는데 (3. 20~ 4. 26)
뒤늦게 알게 되어 아쉬웠다.


이번에는 막간을 이용하여 잠시 들여다 보았지만,
언젠가 날짜를 정하여 연극도 관람하고 천천히 관람해야겠다.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펀 글)


서울연극창작센터
  • 위치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8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방면)
  • 개관일2025년 3월 개관 예정
  • 시설현황
    • 규모 및 면적 : 연면적 7,273.3㎡(지하 2층, 지상 6층)
    • 구성 : 블랙박스 극장, 프로시니엄 극장, 연극인오피스, 리스테이지 서울 등

 

건물 전면.

 

홍보 소책자.

 

6층 옥상

 

옥상에서 바라본 성북구.

 

옥상 잔디밭.

 

옥상 정원.

 

4층의 전시물.

 

4층은 도로와 연결.

 

4층 게단에서 내려다 본 3층의 조형물.

 

3층 전시물.

 

3층에서 내려다 본 입구.

 

리스테이지.

 

리스테이지 분장실.

 

극작가 故윤대성 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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