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4. 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엊그제 처서도 지났건만,
무더위는 여전히 기세등등.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친구들과 이 더위를 즐길 생각으로 북한산 자락길로 들어갔다.
도심은 후끈했으나
산그늘은 제법 선선했다.
오래만에 만난 친구들.
모두 반가웠다.
6명이라 가족처럼 오붓했다.
실락공원 지나자 평탄한 나무테크길.
적당한 곳에 자리를 펴고 배낭을 풀었다.
나이들어도 남자들의 관심은 예쁜 여자.
나처럼 못난 여자는 자유롭다.
웃음꽃이 한창인데 차빼달라는 긴급전화.
재빠르게 짐을 챙겨 하산.
오늘도 편안한길 이끌어 준 순관친구.
맛있는 음식 가득 챙겨온 난희. 칠성.
정일 친구.
소고기 구워준 기택친구.
모두 고마워.
다음 산행에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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