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이열치열

푸른비3 2024. 8. 5. 04:12

2024. 8. 3. 토.

장마가 끝나자 그야말로 가마솥 더위이다.

이 더위속에서도 묵묵히 자기의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특히 길위에서 노동하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
아무리 더워도 입밖으로 덥다는 말을 하지 않아야지....다짐하지만,

나도 모르게 "아이구 덥다 더워, 언제 이 더위가 끝나나?"

하고 불평과 푸념이 터져 나온다.

 

오늘도 새벽부터 더워 한강으로 산책을 나가 한바퀴 돌고 돌아왔는데,

밤에도 그냥 집에만 있기 답답하여 한강으로 나갔더니.

이열치열인가?

 

이 더위속에서도 젊은이들은 축구, 족구, 농구 등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는가 하면, 푸른빛이 반짝이는 헤드셋을 쓰고

힘께 함성을 지르며 춤을 추는 젊은이들을 보고는

청춘들에게는 이 더위도 축제처럼 보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빙그레 미소지으며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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