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남미 43일 배낭 여행-48. 라파스 시내 구경

푸른비3 2024. 4. 28. 05:09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 4시에 로비에 모여 나머지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어제 나 혼자서 다닌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 보았다. 중심 광장에는 고딕식 성당이 있었고 그 앞에 무슨 시위를 하는 듯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숙소를 나서기 전 라파스 시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는 하였지만,

막상 시내에 나와도 가이드가 없으니 정부청사가 어느것이며,

대통령 관저, 국회의사당이 어떤 건물인지 알 수가 없었다.

글을 읽을줄도 모르고 말도 안 통하니 그저 짐작만 할 뿐.....

 

이곳저곳 돌아다녔더니 배가 살짝 고팠다.

식당앞의 메뉴를 보니 별 구미가 당기지 않았는데 치킨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거라도 먹고 가자고 일행을 이끌었으나 점심먹은게 아직 든든하다고 사양.

혼자 갈 용기가 없어 숙소로 돌아와 마른 빵을 씹으니 서러운 마음이 들었다.

 

 

볼리비아는 국토면적이 한반도의 5배에 달하지만, 경작 가능한 지역은 국토의 2%에 불과하다. 목초지가 약 24%, 산지가 국토의 절반이 넘는 53%로 안데스 산맥 중 폭이 가장 넓은 곳에 위치. 남위 10~30. 위도상 열대기후 지역이지만 고도에 따라 온대성 기후와 열대성 아열대성 기후. 동부의 밀림지대로 나뉜다. 칠레와의 국경지대는 옥시덴탈 산맥이 남북으로 뻗어있어 해발고도 6000m가 넘는 고산들이 있어 연평균 기온은 섭씨 10도 정도로 낮다. 연교차는 비교적 적으며 강수량도 적고, 12~3월이 우기에 속한다. 대부분 불모의 땅처럼 황폐해 보였지만 다행히 광산지대가 있다.

 

비둘기와 여학생.

 

 

보따리를 지고 가는 여인들.

 

중앙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