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포르투갈 여행기-29. 빌라 노바 데 가이아.

푸른비3 2024. 3. 31. 03:00

2024. 3. 27. 수.

 

우리 여행 일정의 마지막 여정은 포르투갈의 제 2도시 포르투.

빌라 레알에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포르투 도루강 건너편의

도루 강변의 와인 창고와 와이너리가 즐비한 빌라 노바 데 가이아.

 

가랑비가 내리는 창밖으로 바라본 도루강은 마치 바다처럼 넓었다.

우리는 도루강의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하였다.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오가는 케이블카가 공중을 나르고 있었다.

 

이곳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포트 와인'을 저장하는 대형 저장 창고가

밀집한 지역으로 18세기 포트 와인을 수출하기 위해 저장 창고를 만들기 

시작하여 현재는 브랜드마다 특색있는 롯지로 가꾸어 시음을 할 수 있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포르투에 도착하니 마음 설레였는데,

그 마음을 다독이듯 찬비가 내렸고, 도오루 강위에는 과거 포트 와인을

실어날랐던 '라벨루'가 떠 있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 하였다.

 

우리는 먼저 도루 강 크루즈(60유로)를 하였는데 상류에서 하류까지 

6개의 다리를 지나며 강을 따라 펼쳐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 강변의 구시가지를 비바람 속에서 실내에서 바라보니 안타까웠다

 

비는 세차게 뿌리다가 반짝하고 맑은 하늘을 잠깐 보여주기도 하였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구시가지의 고즈넉한 풍경은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웠다.

강위에는 1박 2일 유람선에서 크루즈를 하는 대형 선박도 떠 있었다.

 

예약된 와이너리에서 시음을 하였는데 내가 리스본에서 샀던 치즈를

일행에게 안주로 먹어라고 하였더니 모두들 고맙다고 인사하였다.

우리는 2종류의 와인을 시음하고 필요한 와인을 구입하였다.

 

우리는 케이블카(30유로)를 타고 동 루이스 1세 다리로 올라갔다.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포르투 구시가지와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를 잇는

172m의 다리로 포르투를 상징하여 누구나 이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파리의 에펠탑을 설계한 에펠의 제자 테오필 세리그가 설계하여

1885년에 완공하였고 1층에는 자동차가, 2층에는 트램이 운행되고

보행자는 1.2층 모두 이용가능하며 다리위에서 강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 창은 빗방울이  가득하여 전망을 바라보기 힘들었으나

강위에 떠 있는 옛스러운 포도주 운반선의 모습은 평화로웠고

강건너의 포르투 성곽과 구시가지의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동 루이스 1세의 다리를 건널 때에는 바람이 심하여 우산을 펼 수 없었다.

비옷은 입었지만 거센 비바람으로 움직이기도 쉽지 않았다.

온 몸이 비에 흠뻑 젖었지만,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

 

 

 

 

 

참고서적: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박현숙 지음

   중앙 books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

     문은정 김지선 지음

     넥서스books

 

Just go 스페인 포르투갈

     김지영 지음

     시공사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김진주 문신기 지음

      디스커버리미디어

 

 

바다처럼 넓은 도루강.

 

세월의 흔적이 내려 앉은 붉은 지붕.

 

와인 창고가 즐비한 거리.

 

거리의 다목적 시장.

 

천장에 매달린 운통은 와인 저장 탱크?

 

장식이 달린 와인 시음장.

 

담황색 벽과  입구가 아름다운 이 건물은 무엇인지?

 

유람선 선착장.

 

가이아의 건너편 포르투의 풍경.

 

선착장 앞에서.

 

유람선의 내부.

 

선상에서 바라보는 동 루이스 다리.

 

선상에서 기념 사진.

 

포르투 구시가지와 연결되는 동 루이세 다리.

 

또 다른 다리로 우리는 6개의 다리를 돌아보는 크루즈였다.

 

1박 2일 크루즈 선박들.

 

구시가를 감싼 성벽.

 

도루강을 가로 지르는 케이블카.

 

강변의 구시가지의 건물은 알록다록 그림엽서 같았다.

 

강건너 포르투의 풍경.

 

높은 굴뚝이 있는 건물.

 

아줄레주가 선명한 성당.

 

도루강 하류의 또 다른 다리.

 

붉은 건물은 무엇인지?

 

라벨루(과거 와인 오크통을 운반하였던 배).

 

라벨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역사가 서린 이 건물도 와이너리 시음장.

 

우리가 들어간 와인 시음장. 카르멘.

 

대형 오크통.

 

2잔의 시음 와인.

 

케이블카를 타고 동 루이스 다리로.

케이블가 창은 빗방울로 가득.

 

강위의 라벨루(과거의 와인 운반선)

 

동 루이스 다리와 갈매기.

 

1층은 자동차. 2층은 트램이 운행되고 사람은 1.2층 모두 보행 가능.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 

지금은 국방부 소속 건물로 국가 기념물로 지정 돔은 전망대로 360도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다.

 

다리 앞에서 기념사진.

 

다리위에서 바라본 도루강.

 

비바람으로 다리를 움직이기도 힘들었지만....도루강 풍경은 고즈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