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포르투갈 여행기-15. 라고스

푸른비3 2024. 3. 31. 01:00

 

 

2024. 3. 24. 일.

 

라고스는 포르투갈 남부 벤사프림 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으로

라고스는 포르투갈어로 潟湖를 뜻하는 인구 3만 명의 작은 도시다.

15~16세기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 최초로 아프리카인 노예시장이

열렸던 곳으로 지금의 세계관으로 보면 비인간적인 도시였다.

 

 

금, 향신료, 상아 등 교역으로 전성기를 구가하였으며,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파괴되기 전까지 포르투갈의 옛 수도

(1576~1756)이기도 한 이곳은 대서양의 높은 파도로

유럽의 젊은이들의 서핑의 명소로 핫 프레이스라고 하였다.

 

버스에서 내리자 우리는 넓은 광장인 엔리케 동상앞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골목안으로 들어갔더니 마을 안에도

작은 광장이 있고 어린왕자를 연상시키는 현대적인 기법으로 세운

동상이 있었는데, 포르투갈의 왕 동주앙 3세의 손자로

왕위에 올랐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동 세바스티앙이었다.

 

자유시간에 골목안을 기웃거리니 노천 카페의 한 남자가 

손짓을 하여 다가갔더니,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노래라고 자랑하였다. 누군지 모르지만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마을을 벗어나 해안가로 가 보았다.

 

노예무역의 슬픔이 서린 항구는 지금은 한가롭게 요트가 정박중이었고,

잘 정비된 해변 도로는 야자수 나무가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였다. 

방파제위에는 젊은이 둘아 낮잠을 즐기는 고요한 바닷가였다.

바다를 뒤로 하고 광장의 성당에 들어가 성체조배를 하였다.

 

 

참고서적: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박현숙 지음

   중앙 books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

     문은정 김지선 지음

     넥서스books

 

Just go 스페인 포르투갈

     김지영 지음

     시공사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김진주 문신기 지음

      디스커버리미디어

 

 

 

1924년 부터 지자체의 시장이었던 건물.

 

버스에서 내려 가이드를 따라 간 광장.

 

광장 왼편의 건물은 성당인 듯.

 

엔리케 왕자의 동상?

 

골목의 바닥.

 

잠깐 들여다 본 박물관의 천장.

 

노천 레스토랑.

 

스마트폰 삼매경.

 

골목안의 노천 레스토랑.

 

마을 가운데 어린왕자를 연상시키는 현대적인 동상은 동 세바스티앙..

 

골목안의 경찰서.

 

해변가의 선박들.

 

정박중인 요트.

 

식당의 지붕에 있는 재미있는 간판.

 

낮잠을 즐기는 젊은이들.

 

다시 찾아온 광장의 성당.

 

성당 옆의 흉상.

 

성당의 내부.

 

뒷편 2층의 파이프 오르간.

 

좀더 골목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곳도 성당인 듯 한데 문이 잠겨 있었다.

 

붉은 카페.

 

나를 불러 자신이 노래한 동영사을 보여준 남자.

 

마을 안 광장에서 버스킹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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