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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4. 3

푸른비3 2024. 3. 1. 09:57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자



영국에서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휘트브레드 문학상(코스타 상)'은 1971년에 제정되었는데
비슷한 문학상인 '부커상'보다 좀 더 대중적
성격을 지닌 상입니다.

1987년도에 이 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작가는
'시계의 눈 밑에서(Under the Eye of the Clock)'라는
자전적 소설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출생할 당시 산소 부족으로 인해서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말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오직 눈으로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10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그에겐 특별한 의사소통 수단이 생기는데
바로 작은 막대기 하나였습니다.

이 작은 막대기를 이마에 붙여
알파벳 하나하나를 누르며 자기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와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의 한 페이지를 쓰는 데 보통 1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쓸모없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게 글을 쓴다는 건 힘겨운 작업이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어떻게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묻어보자 대답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내 모습 그대로
받아줬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자신의 약점이라 생각하고는
감추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때
그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그 결과 불완전함이 성장을 위한
추진력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이 가진 부족함과 약함을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세요.
약함을 인정하고 나아갈 때
더욱 강해집니다.


# 오늘의 명언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지 마라.
– 닐스 보어 –
 
 
사흘을 굶은 여우



어느 날 욕심 많은 여우가 포도밭을 지나가다
담 너머로 탐스럽게 익은 포도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여우는 포도밭 안으로 들어갈 방법을 모색했고
울타리 사이에 난 구멍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여우는 구멍 사이로 들어가려 했지만
여우의 몸이 구멍보다 컸기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를 보곤 여우는 한 가지 꾀를 내었는데
사흘을 굶어 몸이 구멍을 통과할 정도로
홀쭉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구멍을 통과해
포도를 실컷 먹었습니다.

배부른 여우는 다시 포도원을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빵빵해진 배가 구멍에 걸려 나올 수 없었습니다.
결국, 여우는 사흘을 다시 굶어 몸이 홀쭉해져서야
포도밭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욕심은 어떤 일을 추진하는 데
좋은 원동력과 동기부여가 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더 갖지 못함에 대해
괴로움과 피폐함을 만들고 결국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을 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다 가진다고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 소크라테스 –
 
 
 
아내와 아침 식사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
8시 30분쯤 되었을 때 어르신 한 분이 엄지손가락의
봉합침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은 9시에 약속이 있다며 빨리해 달라고
나를 무척이나 재촉했습니다.

시계를 계속 들여다보는 어르신 모습에
내가 직접 치료해 주기로 마음먹고
궁금해 물어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예요?"

"근처 요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아침 식사를 함께해야 합니다."

어르신의 아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요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지
궁금하여 다시 물었습니다.

"어르신이 약속 시간에 늦으시면
아내께서 역정을 많이 내시나 봐요?"

"아니요, 제 아내는 나를 알아보지 못한 지
벌써 5년이나 되었습니다."

"아니 아내께서 어르신을 알아보시지 못하는데도
매일 아침 요양원에 가신단 말이세요?"

노신사는 미소를 지으며 치료 중인
나에게 말했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나를 못 알아보지만,
나는 아직 아내를 알아볼 수 있으니깐요."

어르신께서 치료받고 병원을 떠난 뒤,
나는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야 했습니다.
내가 그토록 찾아왔던 진정한 사랑의 모델을
드디어 발견했다는 기쁨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써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어떤 남자가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삿짐을 다 옮기고 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마을 전체가 정전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자는 더듬거리며 수북한 짐 사이에서
양초를 겨우 찾았을 때 '띵동' 하며
현관 벨소리가 들렸습니다.

현관문을 열어보니 한 아이가 서 있었고
인사와 함께 말을 건넸습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아이의 말을 듣자 남자는
'이사 오자마자 나에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하겠군'이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양초가 없다고 말하며
아이를 돌려보내려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급하게 말했습니다.

"잠깐만요, 아저씨!
이사 온 첫날부터 정전 때문에 불편하실 것 같아서
양초를 드리려고 왔어요!"

이 말과 함께 아이는 양초 2개를 내밀었고
남자는 좀 전에 생각했던 것들이 부끄러워져
아이의 눈을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타인과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삭막한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론 순수한 배려와 호의를 잊기도 하고
스스로 손해 보지 않으려 더 움켜쥐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내가 먼저 바뀌어 선의를 행한다면
세상과 타인의 마음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구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 이해인 수녀 –
 
 
 
아름다운 거리감



지구가 태양을 사랑한다고 해서
태양 쪽으로 갑자기 뛰어든다면
혹은 달이 지구가 좋다고 와락 달려와
안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별빛이 고운 것은 그 빛이 오래전 출발해
지금 우리 눈에 닿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지척에서 별의 표면을 본다면
그것은 한낱 울퉁불퉁하고 거친 광야 같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거리감'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을 통한 아름다운 거리감은
서로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면서도
마음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때로는 열정적이고 격렬할 수 있지만,
그 열정이 상대방을 무례하게 다루거나
침범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공간을 인정하면서도
그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은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랑입니다.





어느 한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느슨해지고,
어느 한쪽이 너무 멀리 달아나면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사랑은 가까이하되
아름다운 거리를 둬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너무 가깝지도 않게, 너무 멀지도 않게
– 고사성어 –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법



'당신의 이상을 달을 향해 발사하세요.
실수하더라도, 최소한 별들 사이에 착지할 것입니다.
높고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목표에 정확히 도달하지 못하거나,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 노력의 과정은 아주 뜻깊은 것이 될 것입니다.
그 실패를 통해 차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러한 연설과 함께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노력의 원동력을 심어주는 연설가 '레스 브라운'은
미국 버려진 건물 바닥에서 쌍둥이로 태어났는데
레스는 학습장애가 있었습니다.

쌍둥이 동생은 똑똑하고 재능이 많았기에
친구들은 레스를 '멍청한 쌍둥이'라고 불렀습니다.
레스는 늘 자존감이 낮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한 선생님이 레스의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칠판에 적힌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레스를 향해
선생님은 "아니,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레스는 자신은 지적 장애가 있다면서
계속 거부했습니다.

선생님은 칠판 앞에 서 있는 레스에게 와서는
눈을 맞추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에 대한 누군가의 의견이
결코 너의 현실이 될 필요는 없단다."

이 말을 들은 레스는 마음속에 꿈이라는
희망을 품기 시작했고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그 말을 잊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고 노력해서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가 되었습니다.





인생이라는 여정 가운데서
첫 번째 단계는 '시작'입니다.

'시작이 반이다.'
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시작하지 않으면
절대로 끝낼 수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시작하기 위해 위대해질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려면 시작부터 해야 합니다.
– 레스 브라운 –
 
 
 
졸업,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여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 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 <졸업식 노래> 中 -


지난 2월, 우리 아이들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과정 중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견하게도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을, 초등학교를, 중학교를,
고등학교를, 또 대학교를 무사히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생명이 움트는 3월,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아니면 사회 구성원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끝'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그래서 끝은 아쉽지만, 새로운 시작의
기대감으로 설렐 수 있습니다.

결국 끝과 시작은 함께 공존하는 단어입니다.
끝이 있어야 또 다른 시작이 있기에
우리는 도약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교육

 




자녀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면
"아이가 엄마 아빠를 쏙 빼닮았네요."라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부모는 자녀에게 본보기가 되고
자녀는 부모의 행동과 태도
심지어 표정과 말투까지 닮아갑니다.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닮아가기 때문에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은 두렵고도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슈바이처 박사는 자녀 교육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도 본보기요, 둘째도 본보기요,
셋째도 본보기다."

자녀는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한 것입니다.

가정 교육과 마찬가지로 학교 교육도 중요합니다.
라틴어로 학교 교육을 'In loco parentis'라고 하는데
'부모 대신에'라는 의미입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또한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잘 연계되고 조화를 이루어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이상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사람이기보다 따뜻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
그것이 '최고의 교육' 아닐까요?


# 오늘의 명언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준다.
– 칼릴 지브란 –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



미국의 시사주간지로 유명한
더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였습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건 바로 '내 맘에 드는 나'입니다.

결국 나에 대한 자존감과 자부심,
그리고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해야 하며
지금 하는 일을 무엇보다 좋아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인생은 정말 풍요로울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따뜻한 말로
자신을 격려해 보세요.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살아온 날을
정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 소신껏 사세요.
그러나 살면서 자신에게 중간보고하는 건
절대 잊지 마시고요.


# 오늘의 명언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만의 방향을 따른다.
– 에우리피데스 –
 
 
 
 
끝까지 인내하기



1932년, 미국에서 태어난 '빌 포터'는
뇌성마비로 몸 여기저기에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른손은 거의 사용할 수가 없었고,
구부정한 걸음걸이 자세와 어눌한 말투 때문에,
누구나 한눈에 그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애가 있는 그는 취업도 쉽지 않았습니다.
번번이 거절당했는데, 방문판매원을 모집했던
'왓킨스(Watkins)'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망감에 회사를 나온 빌 포터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나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지역으로 보내주세요.
저를 가장 힘든 지역으로 보내주세요."

결국 취업을 했지만, 사람들은 장애가 있는 그에게
어떤 물건도 사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는 매일 어머니가 싸주신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어느 날 한 개의 제품도 팔지 못하고
반나절을 소비한 그는 길거리 벤치에 앉아
어머니가 싸주신 샌드위치로 허기진
한 끼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어머니가 싸주신 샌드위치에는 케첩으로
다음과 같은 글자가 적혀있었습니다.

'PATIENCE(인내)'

그리고 뒷면에는 'PERSISTENCE(지속)'
즉, '끝까지 인내하기'라는 단어가
적혀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일이 끝날 저녁쯤
항상 그를 데리러 오시던 어머니가 오시지 않았습니다.
한참 동안 기다리던 그는 결국 혼자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 도착한 그는 어머니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어머니에게 치매 증상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어머니가 자신을
돌봐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홀로서기를 결심합니다.

그는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15km의 거리를
발로 걸으며 자신의 담당구역의 집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녔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가정을 방문하여
고객이 필요한 물건을 추천했습니다.
그 성실함을 이해한 사람들은 조금씩 그를 신뢰하고
물건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한결같은 그의 인내와 꾸준함 덕분에
그는 1989년 '왓킨스'의 올해의 판매왕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빌 포터는 실의에 빠져있는 사람들,
포기하려는 사람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라"


#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을 인내로 대하는 사람만이
모든 것에 도전한다.
– 바우베낙스 –
 
 
쉽지 않은 일, 할 수 있는 일



어느덧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찾아올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운동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청년들이 헬스장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한 청년이 꽤 무거워 보이는 바벨을 움켜쥡니다.
마음 같아서는 깃털처럼 가볍게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바벨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계획을 짜고 작은 무게부터 들어보고
일정 기간 끊임없이 단련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무거운 바벨도 들어 올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도무지 한 번에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건 내 힘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고민을 시작합니다.

다만, '쉽지 않은 일'은 그 해결에
더 많은 노력과 힘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뭔가 지금 안 된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차근차근 계단을 쌓고 한 걸음씩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출발하기 위해 위대해질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려면 출발부터 해야 한다.
– 레스 브라운 –
 
 
나를 비추어 주는 빛



1980년대만 하더라도 동네 전체에
전기가 끊기는 정전이 자주 벌어졌습니다.
해는 졌지만, 아직 잠자리에 들기는 이른 시간에
정전이 되어 온 동네가 깜깜해지면 촛불을 켜
잠시 어둠을 쫓았습니다.

어둠에 있을 때 작은 촛불 하나를 켜면
사람들이 그 빛 아래로 모입니다.
서로 얼굴을 식별하고 책을 읽고 바느질합니다.
그 빛 아래 모여 그림자 드리우는 여운 속에서
서로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전기가 돌아와 전등불이 켜지면
방안 어디에도 어둠 없는 밝은 공간이 됩니다.
사람들은 이제 촛불은 아무 미련 없이
꺼버립니다.

이제 아침이 되어서 해가 떴습니다.
햇빛은 온 세상을 덮어 모든 곳을 밝힙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미련 없이 전등불을 끄고
밝은 햇빛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더 큰 빛, 더 큰 기운 아래
이제까지 어둠을 밝혀왔던 작은 빛과 기운은
힘없이 그 소임을 다하고 사그라집니다.
사라지는 작은 빛들은 자신들의 소멸에
아쉬움이 없습니다.

가득 차오른 큰 빛도 언젠가 다시 기울고
작은 빛을 다시 찾아 꺼내게 될 때가
곧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손에 들려 있는 빛이 작고 초라해 보일 때면
다른 사람 손에 들려 있는 빛은 크고 화려해 보입니다.
하지만 내 손의 불빛이 지금 간절하게 필요한
어둠 속에 있습니다.

어둠에서 내 빛을 보다 잘 전할 수 있도록
지금 잠시 내 빛을 꺼두는 것도
아쉬워할 일이 아닙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소명을 사랑하면 필시 세상도 사랑하게 된다.
– 류시화 –
 
 
단점까지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그림자를 보기 흉하다고 생각해
싫어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시커먼 그림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남자는 답을 찾지 못하자
마을의 지혜로운 노인으로 소문난 분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전 제 그림자가 정말 싫습니다.
그림자를 저에게 떼어버릴 방법이
어떻게 없겠는지요?"

"그 방법이라면 내가 알고 있지.
한 번 힘껏 달려보게나.
제아무리 그림자라도 빨리 달리는 사람을
따라올 수는 없을 걸세."

다음날, 남자는 노인이 시키는 대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힘껏 달리다 뒤를 돌아보기를 반복했지만,
남자의 예상과 다르게 그림자는 떨어지지 않고
발아래 그대로였습니다.

남자는 실망한 나머지 노인을 찾아가
따져 물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루 종일 힘껏 뛰었는데도 그림자가
그대로이지 않습니까?"

"나는 그림자를 떼어버릴 수 없다는 것을
자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라네.
아무리 싫고 못난 것이라도 그림자는 자네의 일부일세.
그걸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쳐내기만 한다면
자네는 평생 행복할 수 없을 걸세."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감추기보다 드러내고 품을 때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단점이 없는 사람은 장점도 거의 없다.
– 에이브러햄 링컨 –
 
 
괴로운 생각 극복하기



어느 나라의 왕이 철학자 세 사람을
궁으로 불러 질문했습니다.

"그대들은 인생을 살아갈 때 가장
괴로운 일이 무엇인가?"

그러자 한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노인이 되면 일을 못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가난이 찾아올 테고 가난이 찾아와도
힘이 없기에 일을 할 수 없게 되죠.
그 때문에 마음과 다르게 일을 할 수 없게 된
늙은 몸이 괴롭습니다."

또 다른 철학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평생 꿈꾸던 것을 이루기 직전 한계에 부딪혀
포기해야 할 때 괴롭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아무런 선행도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인데 그런 죽음 앞에는
오직 후회와 뉘우침밖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삶을 괴롭게 만드는 상황은 저마다 다양하지만
사실은 상황 자체보다는 그 상황들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자신을 계속 괴롭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대개 후회, 좌절,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인데
이럴 때일수록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고
긍정적 사고로 잘 다스려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상황은 비관적으로 생각할 때에만 비관적으로 된다.
– 빌리 브란트 –
 
 
고정관념을 버리자



비가 오면 보통은 우산을 씁니다.
특히 한국은 길거리 곳곳에서 우산이 펼쳐지지만,
프랑스에서는 장대비가 아니고선 웬만해서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비 오는 날 프랑스 길거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무렇지 않게 비를 맞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프랑스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특별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손이 자유롭지 못해 넘어졌을 때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걸어가면
시야가 좁아져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우산 대신 우비나 레인코트를 입도록
교육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고정관념을 뜻하는 것은
'클리셰(Cliché)'입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각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굳어진 좁디좁은 생각에만
의지하지 않고 좀 더 넓은 생각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보세요.


# 오늘의 명언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세상을 살면서 지켜야 할 여섯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첫 번째 마음은
믿음을 갖고 믿음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큰마음인
대심(大心)입니다.

세 번째 마음은
같은 마음을 갖고 같은 생각을 갖는
동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동심(同心)입니다.

네 번째 마음은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기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신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입니다.

다섯 번째 마음은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여섯 번째 마음은
함께 행동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생활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행심(行心)입니다.

반대로 버려야 할 다섯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스스로 피곤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망하는 마음인 원심(怨心).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잊게 만드는 의심(疑心).
큰 사람의 바탕인 큰마음을 막는 소심(小心).
모든 관계에 해가 되는 교만한 교심(驕心).
처음과 끝이 다른 변심(變心).





어떤 마음을 먹는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즉, 얼굴을 삶의 이력서라고 한다면
마음은 삶을 이끄는 표지판과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일체유심조 / 一切唯心造)
- 화엄경 –
사랑을 미루지 말라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여인숙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여인숙을 나오려 할 때
병중에 있던 여인숙집의 6살 난 어린 딸이
톨스토이가 들고 있던 빨간 가방이 갖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조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가방 안에 짐이 있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을 주겠다고
아이에게 약속했습니다.

며칠 후 톨스토이는 여인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죽어 공동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져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만약 그때 여인숙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더라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생명의 끈을
조금 더 붙잡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의 비석에
'사랑은 미루지 말라'는 글귀를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망설이지 마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지금 이 순간,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내가 이해하는 모든 것은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한다.
– 레프 톨스토이 –
 
 
 
미소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가
체험을 바탕으로 쓴 단편소설 '미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남자가 전투 중에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간수들의 경멸적인 시선과 거친 태도로 보아
다음 날 처형될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는 다음 날 처형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극도로 신경이 곤두섰으며 고통을 참기 어려웠는데
주머니를 뒤지자, 담배 한 개비를 발견했습니다.
손이 떨려서 그것을 겨우 입으로 가져갔지만,
불을 붙일 성냥이 없었습니다.

그는 창살 사이로 간수를 바라보았으나
간수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혹시 불이 있으면 좀 빌려주시겠소?"

그가 계속 말하자 한 명의 간수가 다가왔고
간수가 성냥을 켜는 순간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간수를 향해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미소는 간수의 입가에도 웃음이 흐르게 했습니다.
간수는 담배에 불을 붙여주며 물었습니다.

"당신에게도 자녀가 있소?"

그가 얼른 지갑을 꺼내 가족사진을 보여주자
간수 역시 자신의 아이들 사진을 꺼내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계획과 자녀들에 대한 희망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다시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과 ​
자녀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렵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자 간수는 아무런 말 없이 감옥 문을 열더니
그를 조용히 밖으로 나가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말없이 함께 감옥을 빠져나와서는
마을 밖에서 그를 풀어 주었습니다.

한 번의 미소가 그의 목숨을
구해 준 것입니다.





사람의 미소는 어떤 창살도 넘어가 또 다른
사람의 얼굴에 피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이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단순히 미소만 짓더라도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아직 삶이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 찰리 채플린 –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보세요



미국 제34대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었을 때 있었던
유명한 일화입니다.

아이젠하워가 긴급 군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타고 사령부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폭설로 인해 가던 길이 위험했고,
날씨 또한 상당히 추웠습니다.

그런데 그의 차가 지나가야 할 길가에
한 노부부가 추위에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즉각 참모에게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참모가 아이젠하워에게 말했습니다.
"사령관님, 우리는 급히 사령부에 가야 합니다.
이런 일은 경찰이 처리하도록 하시지요."

그러자 아이젠하워는 다시 말했습니다.
"지금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다간 저 노부부는
이 추운 날씨에 얼어 죽고 말 걸세."

이 노부부는 파리에 있는 아들을 찾아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중간에 차가 고장 나서
그 누구의 도움도 못 받고 어쩔 줄 모르고
추위에 떨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즉각 그들을 차에 태우고는,
다른 길을 택해 그들을 배웅하고 사령부로 가서
회의를 마쳤습니다.

사실 보상을 바라며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의 이러한 선행은 결국 큰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노부부를 돕던 날 독일의 저격병이 아이젠하워를 태운
차량이 가는 길에 매복해 있다가 암살하도록
작전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은 남을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의 씨앗 하나가 떨어지면
배려심이 자라고 행동이 나오며, 습관이 모여
따뜻한 세상을 만듭니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을 살펴보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보세요.
선행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 오늘의 명언
착한 일은 작다 해서 아니하지 말고,
악한 일은 작다 해도 하지 말라.
– 명심보감 –
 
악어와 악어새



자연의 공생관계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악어와 악어새(이집트물떼새)를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햇볕을 쬐던 악어가 기분 좋게
입을 벌리고 있으면 악어새가 입안으로 날아 들어와
악어 이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쪼아 먹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악어새는 배를 채우고 악어는 이빨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어 서로 도움이 되는 공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악어의 이빨은 아주 듬성듬성하게 나 있어서
그 사이에 음식물이 낄 것 같지도 않으며
악어는 평생 3,000개가 넘는 이빨을 교환하므로
악어새와 같은 이빨 청소부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둘 사이의 공생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요?
여러 추측이 있지만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헤로도토스'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서에서 악어와 악어새의 모습을 공생적인 관계로
묘사하면서 아직도 진실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장 유명합니다.





악어와 악어새처럼 잘못된 오해도 있지만,
지구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공생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흰동가리와 말미잘, 임팔라와 붉은부리소등쪼기새,
코뿔소와 할미새, 붉은목벌새와 헤메로칼리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동물도 서로 간의 공생 관계를 이어가듯이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며
자연스럽게 공생 관계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습관처럼 받는 도움은
쉽게 익숙해져서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찾아올 때
'내가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과 도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면 다시금 공생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같이 모이는 것은 시작을 의미한다.
같이 협력해서 일하는 것은 성공을 의미한다.
– 헨리 포드 –
 
 
 
작은 성벽



공자는 춘추시대의 유학자이자 유교의 창시자로,
그의 사상은 중국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그에게도 큰 깨우침을 주었던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공자가 마차를 타고 외출하던 중
아이들이 길에서 성벽 쌓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차가 가까워져도 아이들은 놀이를
계속할 뿐 도통 비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쌓아둔 성벽에 길이 막히자
공자가 마차에서 내려 한 아이에게
궁금해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마차가 오고 있는데
왜 길을 비키지 않느냐?"

그러자 소년은 의아한 눈빛으로
공자에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마차가 성벽을 돌아갔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마차가 지나가기 위해 성벽을 부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때론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합니다.
이때 다양한 방법으로 이겨내고자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합니다.

지금 나에게도 이런 순간이 찾아왔다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살다 보면 우리의 삶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그것을 피하고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 파울로 코엘료 –
 
탐욕에서 벗어나자



뉴스를 보면 돈이나 외모, 지위와 명예 등에
큰 가치를 두고 현재의 삶에는 만족하지 못해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탐욕입니다.

탐욕은 끝은 더욱더 많이 가지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환상에 빠지게 해서
우리의 삶을 비극으로 끝나게 한다는 걸
늘 명심해야 합니다.

탐욕은 마치 도미노와 같은데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절대로 멈출 수 없고,
그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을 무너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그럴 가능성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탐욕은 수많은 열매를 맺는 불행의 씨앗과 같습니다.
탐욕은 갈증을 낳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나친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욕심의 반대는 욕심이 없음이 아닌,
잠시 내게 머무름에 대한 만족입니다.
– 달라이 라마 –
 
 
인내로 이겨내어야 한다



참을 인(忍)과 견딜 내(耐)가 만나 이루어진
인내(忍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忍(참을 인)은 刃(칼날 인)과
心(마음 심)이 합쳐진 글자로
칼날이 심장을 찌를 듯한 아픈 마음을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耐(견딜 내)는 수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而(말이을 이)와 寸(마디 촌)이 합쳐진 글자인데
수염을 깎는 형벌을 나타내는 글자로 확장되어
'견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내에는 어쩔 수 없어서 참아야 하는
수동적인 의미의 인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힘겹고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더 열심을 내어 이겨내는 능동적인 인내가 있습니다.
마치 문이 닫혔다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을 두드리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
자세를 말합니다.





오늘도 힘겨운 상황 가운데 수없이 찾아오는
인내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갈 때
고통과 인내는 항상 따릅니다.

인내는 우리에게 연단을 가져오고
소망을 이루어 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위대한 성과는 힘이 아닌 인내의 산물이다.
– 새뮤얼 존슨 –
 
 
늘 뿌린 대로 거둔다



누구나 요행을 꿈꾸지만,
노력이 아닌 뜻밖의 행운만을 기다리는
마음은 욕심일 뿐입니다.

특히 삶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의 마음에는
한 번의 시도로 큰 재물을 얻으려는 한탕주의와
도박으로 성공하려는 사행심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실패하게 되면 다시 일어설 용기까지
잃게 만듭니다.

요행만 바라며 사는 사람은
인생의 발전도, 희망도 없으며
운이 좋아서 일확천금을 얻는다고 해도
결국 파탄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진리가 있다면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마음과
나쁜 것을 심고는 좋은 것을 기대하는 마음도
어리석은 삶의 자세입니다.





근면 성실한 삶을 살아온 이들은
실패로 넘어지더라도 다시 도전정신으로
일어섭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노력으로 일구어낼 때
인생은 더욱 가치를 얻습니다.

지금 한 톨의 씨앗을 심는다면
언젠가 열매를 맺습니다.


# 오늘의 명언
행운은 100퍼센트 노력한 뒤에 남는 것이다.
– 랭스턴 콜만 –
먼저 웃으면 됩니다



한 청년이 집을 떠나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떠나기 전날, 큰 거울이 있는 거실로
아들을 부른 후에 물었습니다.

"네 얼굴을 잔뜩 찡그린 후
거울을 보렴, 어떤 기분이 드니?"

"글쎄요. 제 얼굴이지만 기분이
썩 좋지 않은데요."

"그럼 거울에 비친 너의 모습을
웃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가 웃으면 되지요."

그러자 아버지는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상대할 땐 거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거라.
거울이 스스로 웃을 수 없듯이 상대방도 그냥 웃는 법이 없으니
상대방을 웃게 하려면 먼저 미소를 지어야 한다.
어떤 불친절한 사람에게도 미소 지을 수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란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
지금 입가에 웃음을 지어보세요.
억지로라도 한 번쯤은 크게 웃어보세요.
나에게도, 나를 바라보는 상대방에게도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로버트 오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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