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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4. 1.

푸른비3 2024. 1. 7. 11:01
인생은 고해다



인생은 고해(苦海)여서
잔잔한 파도처럼 평온한 날도 있지만
망망대해에 먹구름이 몰려오듯
갑작스러운 풍파에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하루아침에 건강했던 사람이 병상에 눕거나
유능한 사업가가 투자에 실패하고,
성실한 사람이 유혹에 빠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삶에는 눈물을 흘리는 날도 있고,
근심·걱정과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으며,
한숨과 절망으로 사는 날도 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바다는 풍랑과 비구름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인생의 바다에는 예측할 수 있는 일기예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순풍이 불어 배가 순조롭게 나아가듯
언제 어느 때에 광풍이 몰아쳐도 파선하지 않도록
먹구름 뒤에 숨어있을 빛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나아가야 합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사고(四苦)라 하였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고, 편안한 것만을
찾아서 좇다 보면 고통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지므로,
그대로 받아들이되 버티어야 합니다.

인생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지만,
지나고 보면 모든 고난의 시간도
한순간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고난으로 가득하지만,
고난의 극복으로도 가득하다.
– 헬렌 켈러 –
 
 
 
성공이란 무엇인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삶의 가까이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시에서
진정한 성공의 개념을 말했습니다.

많이 그리고 자주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얻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아름다움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
다른 이들의 가장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쉽게 숨 쉴 수 있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과거부터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고 하여
몸을 세우고 이름을 떨치는 것이 출세라고 하였지만,
부와 명예만이 성공의 기준은 아닙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자의 삶은
작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즐겁게 일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당신이 가장 즐기는 일을
당신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옷장 속의 재킷



오래전 캐주얼한 재킷을 하나 산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양복처럼 생겨 간단히 걸치는,
정장 스타일 옷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처럼 캐주얼 재킷을 샀지만
자주 꺼내 입지 않아 왠지 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었습니다.
결국 그 옷은 몇 년이고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채
그대로 옷장에 걸려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충동적으로 재킷을 꺼내 입어보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항상 정장만 입던 평소와는 다른 차림으로
외출하여 일을 보기 시작했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재킷은 몇 년간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채
헌 옷 수거함에 버려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에 잡혀서 입게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진흙 속에 묻혀 빛을 못 본 적이 많았습니다.
그저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다 세상을 떠날 것 같은
지루하고 긴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우리의 인생에서도
새로운 빛을 발할 때가 있습니다.
조용히 묻혀있다가 문득 쓰임 받는
그런 날 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성공하는 것보다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존 맥아더 –
 
 
 
 
인생은 단막극이 아닙니다



연극에서 한 장면이 끝나면 갑자기 불이 꺼집니다.
두터운 커튼이 내려오고 무대가 캄캄해집니다.
커튼 뒤에서 드르륵 바퀴 굴리는 소리,
뭔가 뚝딱거리는 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당황하지 않습니다.
저 커튼 뒤에는 방금 본 장면과는 다른 장면이
무대 위에 설정되고 있음을 관객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커튼이 올라가고 불이 환하게 들어오면
새로운 장면이 열리고 무대에는 다른 인물이 나옵니다.
전 장면에서 보았던 그 배우가 다른 옷을 입고
다른 가발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웃고 떠들기도 합니다.

단막극은 장면 하나로 다양한 애환을
압축해 전개하지만, 연극은 그 장면이 훨씬 다양합니다.
소망이 없어 보이는 우울한 장면도 있지만,
웃음과 기쁨을 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언제 이전의 아픔이 있었냐는 듯
희망의 노래도 부릅니다.





인생은 단막극이 아닙니다.
이번 막에서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배역이라도
커튼이 내려왔다 올라가 다음막이 펼쳐지면
즐겁고 행복하게 웃는 배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연극도 다양한 장면을 통해
계속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3막이 고약하게 쓰인
조금 괜찮은 연극이다.
– 트루먼 카포트 –
 
 
경청의 기술



미국 CNN의 뉴스쇼 '래리 킹 라이브'
MC로 진행해 온 '래리 킹'은 자그마치 25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건 쇼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래리 킹은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서 세월을 보내다 22세 때
방송인의 꿈을 꾸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찾아갔습니다.

이후 방송국 주변을 맴돌다 잡역부로 들어가
온갖 허드렛일로 고생한 끝에 어느 날 결근한
아나운서 대신 마이크를 잡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최장수 진행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는 척하지 않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짧고 단순한 질문을 던졌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시야를 갖고 인터뷰에 임했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습니다.

다른 이의 눈높이를 찾고자 경청하는 노력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빛나는 인생을
만든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명예로운 사람은
안테나처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올바른 경청의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그들도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 래리 킹 –
 
 
부정적인 기억을 이기는 방법



일 년 전 이 시간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한 달 전 이 시간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사실 일주일 전 이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 중에
좋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그 일들은
똑똑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인간의 뇌에 있는 기억회로는 평범한 일이나
즐거운 일들 보다는 부정적인 기억을
오래 간직하게 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은 대부분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만
엄청나게 큰 충격과 감정이 동반된 일은
오랜 시간 기억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와 대화할 때 상대를
즐겁게 만든 말을 잘 기억해 주지 않지만
무심코 툭 던진 부정적인 말 한마디는
상대방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 기억을 이기는 방법은
긍정적인 감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기억하는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을 지우기 위해
더 많은 행복을 경험하고 기억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결국 행복한 생활은 내 마음의
평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오늘의 명언
하루의 생활을 다음과 같이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즉 눈을 떴을 때 오늘 단 한 사람에게라도 좋으니
그가 기뻐할 만한 무슨 일을 할 수 없을까 생각하라.
– 프리드리히 니체 –
 
 
 
마음이 즐거우면 몸도 즐거워진다



프랑스의 소설가 알렉산더 듀마는 말했습니다.
"기쁨을 주는 사람만이 더 많은
기쁨을 즐길 수 있다."

기쁨이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인데
특히 어린애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기쁨은 어느새 보고 있는 주변 사람에게도
전달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도
슬프게 할 수도 화나게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기쁘게 하는 것만큼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기쁨을 조건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
늘 함께하면서 누군가에게 공유하는 우리가 된다면,
슬플 일도 화날 일도 줄지 않을까요?





지나온 삶을 돌아봅니다.
그동안 내가 기쁨을 준 사람들이 많을까?
아니면 좋지 않은 언행으로 대했던 사람들은 없을까?
사람은 늘 기쁠 수만도 없고 슬플 수만도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말을 하고,
기왕이면 배려하고 이해하며 살다 보면
슬프고 화나는 날보다 기쁘고 행복한 날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슬픔은 혼자서 간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쁨이 충분한 가치를 얻으려면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어 가져야 한다.
– 마크 트웨인 –
 
 
 
삶은 하나의 거울입니다



집집마다 강아지를 키우는 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폐허가 된 집이 있었는데 어떤 강아지들도
그곳에 가는 걸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가장 순한 강아지가
직접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강아지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 앞 계단을 올라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를 흔들면서
문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수많은 강아지가
귀를 세우고 꼬리를 흔들며 자신을 보고
환하게 반기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멋진 집이구나!
앞으로 자주 찾아와야겠어."

한편 같은 마을에 사납기로 유명한 강아지도
소문을 듣고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조심스레 안을 들여다보자 수많은 강아지가
무섭게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에 불쾌해진 강아지는 으르렁거렸고
그러자 그곳에 있던 강아지들도 함께 으르렁댔습니다.
그 모습을 보곤 겁먹은 강아지는 재빨리
집을 빠져나와 말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어."

사실 이 집에는 한 마리의
강아지도 살지 않았고 다만 수십 개의
거울만이 놓여 있었습니다.





거울이란 사물에만 있지 않습니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고 타인은 나를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살아온 삶의 과정에서 묵은 감정과
현재 마음의 상태는 얼굴에 드러나 있고,
다른 사람의 모습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삶은 하나의 거울입니다.
거울은 당신의 웃음에 따라 웃고 
당신의 울음에 따라 웁니다.
오늘 하루도 최대한 행복한 웃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만의 거울을 갖고 있다.
그 거울은 타인 속에 있어서 자신의
죄악과 결점을 똑똑히 비춰준다.
그런데 우리는 대개 이 거울에 개처럼 반응한다.
거울에 비친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사납게 짖어대는 것이다.
– 쇼펜하우어 –
 
 
나이 듦의 지혜



한 쥐가 있었습니다.
그 쥐는 음식을 구하는 재주가 뛰어나
많은 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늙어가며 눈도 어두워지고,
행동도 느려져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늙은 쥐가 되었습니다.

다른 쥐들이 비웃으며 수군거렸습니다.
"뭐야 이제 늙어서 아무 쓸모가 없잖아?
음식은 뭣 하러 줘! 주지 말자!"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쥐들이 사는 집주인이
세 발 달린 솥에 밥을 해서 돌로 솥뚜껑을 눌러놓고는
잠시 외출했습니다.

쥐들은 그 안에 들어 있는 밥이 탐났지만,
온갖 꾀를 짜내도 밥을 꺼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중 한 쥐가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갔습니다.
바로 늙은 쥐에게 간 것입니다.

"그동안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저 솥에 들어 있는 밥을 도저히 꺼낼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늙은 쥐는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매달리는
쥐들이 괘씸하기도 했지만, 오죽하면 찾아왔을까 하여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한쪽 다리 밑의 흙을 계속 파보게.
그러면 솥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쓰러질 것이네.
그럼, 그 안의 밥을 먹을 수 있을 걸세."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는 말처럼
삶의 지혜는 배움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경험하고 쌓아온 삶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몸소 배운 '진짜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는 쉽게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20대에는 욕망의 지배를 받고, 30대는 이해타산,
40대는 분별력, 그리고 그 나이를 지나면
지혜로운 경험에 의한 지배를 받는다.
– 그라시안 –
 
 
아물지 않는 상처는 없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거닐다 보면
아이들이 쌓다가 무너져버린 모래성과
'사랑해'라고 쓴 연인들의 손 글씨,
여러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인생도 모래사장과 같아서
스쳐 지나간 인연이 남겨놓은 여러 상처로
마음속은 울퉁불퉁해지고 영영 치유되지
못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파도가 모래사장을 훑으면
금세 깨끗하고 판판해지듯이
'철석!'이라는 시간의 파도가 스치면서
쓰라린 상처도 아물 것입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의 크기가
생각하는 것만큼 작은 상처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상처받은 마음에는 잠시 휴식과
얼음찜질 같은 처방이 필요하기도 하고
충분한 시간 동안 다시 다치지 않게
아물게 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시간은 모든 상처의 약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인도의 시성(詩聖)이라고 불리는 타고르는
1913년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인도의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그는 집의 모든 일을 하인에게 맡기고
글과 관련한 작업에만 몰두했습니다.

하인이 하루라도 없으면 큰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타고르는 하인에게 매우 엄격하게 대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출근 시간이 돼서도
하인이 집에 오질 않았습니다.
이에 몹시 화가 난 타고르는 그 하인을
당장 해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나서 출근한 하인은
굳은 표정으로 인사를 한 뒤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르는 그 모습을 보고 더 부아가 치밀어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그 하인이 빗자루를 급히 들고
눈물을 머금으며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실은 어제저녁 제 딸아이가 죽어서,
급하게 장례를 치르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라 말씀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타고르는 그동안 성실했던 하인에게 이유도
묻지 않고 화를 낸 것에 크게 후회하며
사람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선한 영향력, 거창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에게 화가 나고 미움이 생길 때
감정을 앞세워 판단하기보다 한 번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잠시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누군가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보다
더 큰 위안은 없다.
- 조지 산타야나 –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소울 서퍼 (Soul Surfer)'는
2011년에 개봉된 영화로 프로 서퍼 '베서니 해밀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그녀는 열세 살에 하와이주 서핑대회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서핑에 천부적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다 한가운데서 상어의 공격을 받고
한쪽 팔을 잃었으며 혈액의 60%가 빠져나가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의사는 그녀를 '살아있는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녀의 그런 현실이 힘들기만 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으로 다시 서핑을 시작했지만,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맙니다.
좌절과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녀는
태국 쓰나미 현장에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난에 절망하지 않고
다시 경기에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보통 사람도 가만히 서 있기 힘든 파도 위에서
한 팔로 파도를 타려고 하니 녹록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해밀턴은 남태평양 피지 타바루아에서 열린
세계 서핑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 '스테파니 길모어'와
세계 1위 여성 서퍼 '타일러 라이트'를 제치고
4강에 올랐으며 당당히 여자 부문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녀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포기했다면
우리는 진정한 챔피언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어려움이 생겼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패하지 않은 것이며
아직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파도보다 위대하고 두려움보다 강하다.
나는 팔이 두 개일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을 끌어안을 수 있게 되었다.
인생도 서핑과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파도 밑에 처박혀도 곧바로 일어나야 한다.
파도 너머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
믿음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 베서니 해밀턴 –
 
 
사랑의 부족



부잣집에 없는 것은 '우애'라는 말이 있습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재벌집 사람들은
항상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나 있는 것처럼
증오하고 싸웁니다.

이들은 탐욕과 자존심 때문에 싸웁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탐욕에 지배당해 만족을 모릅니다.
상대방을 품고 사랑하는 법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일상에서도 벌어집니다.
혈연으로 모인 가족, 같은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직장,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 등의
평범한 집단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탐욕과 자존심은 누군가를
품고 사랑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비록 원수일지라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피를 나눈 형제자매라도 다투는 것은
서로 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인간 속에 내재해 있는 본능적
탐욕과 자존심을 다독거려서 다툼을
멈추고 화해하게 하는 힘입니다.

결국 가족 간 다툼의 원인인 사랑의 부족은,
이미 많은 것을 갖고 누리는 사람들조차도
싸움을 만들게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을 사랑하는 것과 탐욕을 부리는 것은
한 끗 차이이다.
- 마야 안젤루 –
 
 
 
 
 
모종과 잡초의 구별



모내기를 끝낸 농촌 들판은 온통 초록의
푸르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모내기 철이 되면 벼가 되는 종자인
'모종'을 다듬는 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농부는 그 작업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데
벼가 될 모종과 잡초를 구별해 뽑아내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종과 잡초는 크기가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 구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익숙한 농부는 색깔을 보고 구별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모종과 잡초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람이 살살 불 때 모종을 잘 살피는 일입니다.
바람결을 따라 잎끝이 살랑살랑 움직이면 잡초이고,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고 꼿꼿이 서 있으면
그것이 바로 모종입니다.





지금은 하찮아 보이는 어린 모종이지만
장차 자라 많은 벼 이삭을 맺습니다.
마치 굳건하고 견고한 품성을 지닌 사람들은
세상에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 속담 –
 
 
 
타임 푸어



많은 사람들은 24시간도 부족하다면서
'오늘은 시간이 없어', '~을 할 수 없을 만큼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싱턴포스트 기자로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브리짓 슐트'는
일에 쫓겨 자신을 위한 자유 시간이 없는 사람을
'타임 푸어(Time poor)'라고
말했습니다.

브리짓 슐트는 자신의 사회적 업무와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분야 상담가에게 조언을 받거나
시간활용 세미나에도 참석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자신의 시간과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일대 뇌과학자로부터 시간 스트레스는
뇌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타임 푸어가 된 원인이 이상적인 직장인과
좋은 엄마가 되기를 함께 원하는 압박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다 결국에는 정신적으로 기진맥진해서
주저앉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현명하게 쓰고,
취미와 여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보람과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타임 푸어가 된 것 같다면 오히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보이게 되며
내려놓아야 할 것도 찾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요



은퇴 이후 저희 부부는 고향으로 귀농했습니다.
어느 날 비닐하우스에서 마늘 싹을 꺼내는
작업을 하다가 아내는 몸이 안 좋은지 
집으로 돌아와 누워있더군요.

"밥도 안 먹고 왜 누워있어?"

제가 아내에게 궁금해서 묻자,
아내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도 나처럼 그래?
나 여기가 불룩 튀어나와 있어.
여기 배 좀 만져 봐.."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간암입니다.
큰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색전술도 어렵고 이식도 어렵고
항암치료도 효과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3개월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선고를 했습니다.

이후 병원에 입원한 아내를 간호하며
매일 기저귀 8장을 받아내고
물티슈로 얼굴과 몸을 정성으로 닦아주며
저는 아내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
고생만 시켜서.. 정말 정말 미안해...
나와 인생을 함께해서 고맙고 또 고마워...
정말 정말 미안해!"

아내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더니
병원 복도가 울리도록 너무나 쩌렁쩌렁
슬프게 울었습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대화를
나누지 못한 채 아내는 54세라는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아내가 보고 싶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아내를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사랑 곁에 주렁주렁 조건을 달아놓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잣대로 사랑의 조건을 평가합니다.
과연 무엇이 남을까요?
남는다 한들 남은 것 중 어느 하나라도
사랑보다 값진 게 있을까요?


# 오늘의 명언
상처는 물에 닿으면 아팠던 게 더 아파지거든요.
그래서 비가 오면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더 아픈거래요.
– 류시화 시인 –
 
 
그릇의 크기



어느 마을에 꿀을 뜨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수확한 꿀을
나누어 주겠다면서 각자 담아갈 그릇을
가지고 오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작은 그릇을 가져왔고
어떤 사람은 큰 그릇을 가져와서 받아 갔는데,
한 남자가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어르신, 왜 저 사람은 꿀을
큰 그릇에 가득 주면서 저는 이것만 주시나요.
아무리 공짜여도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나는 각자가 가져온 그릇에 맞춰
꿀을 주었을 뿐인데 작은 그릇을 가져온 것은
당신이지 않소."





우리는 모두 더 큰 축복을 받기 원합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크기의 그릇이 되느냐에 따라
담기는 축복도 다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은 축복받게 될 것이다.
당신이 이미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 그 순간에 말이다.
– 브라이언트 맥길 –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저는 40살 초반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6살에 결혼하여 두 명의 아이를 가진 엄마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열심히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몸이 불편하신 아빠를 돌보시는 엄마.
그런 엄마는 저희 아이들까지 봐주셔서
제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간병인 없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아빠를 돌보신 엄마의 새 신발 밑창은
항상 얼마 안 되어서 헌 신발의 밑창처럼
닳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7년 전 어느 여름날
그날도 아빠를 먼저 챙기시고 저희 아이들을
돌보러 오신 날입니다.

그런데 3일에 한 번씩 신장 투석을 하셔야 했던 아빠가
병원에 오시지 않는다는 전화 한 통에 엄마는
둘째 아이를 업고 다급하게 집에 가셨는데
아빠는 벌써 돌아가신 후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엄마는 여행도 다니시고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셨지만, 아빠의 빈자리는
늘 아쉬워하십니다.

어느 날 분주하게 출근 준비하는 중에
엄마에게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그날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오늘 생일 축하한다.
신발장, 네 구두 놔둔 곳을 보렴.'

구두 옆에는 20만 원이 들어있는 봉투가 있었습니다.
순간 울컥 눈물이 나오면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 용돈도 부족한데
왜 이렇게 많이 넣었냐고 했습니다.

"아버지 살아계실 때 네가 고생이 많았다.
늘 엄마 옆에 있어서 미역국이나 끓여 주는 게 다였는데,
올해는 내 딸을 꼭 챙겨주고 싶었단다.
고마워 내 딸로 태어나줘서..."

눈앞이 눈물에 가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갑자기 왜 우냐고 물었지만,
정말 감사하고 기뻐서 운다고 말하곤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당신이 나의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희 곁에 함께 있어 주세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주고 또 주어도 더 주지 못해 늘 안타까운 사람.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
고향 집의 아랫목처럼 언제나 그립고 따뜻한 사람.
듣기만 해도 먹먹해지는 이름, 그 이름은
'엄마'입니다.


# 오늘의 명언
청춘은 퇴색되고 사랑은 시들고
우정의 나뭇잎은 떨어지기 쉽다.
그러나 어머니의 은근한 희망은 이 모든 것을
견디며 살아 나간다.
– 올리버 홈즈 –
 
 
 
 
이 세상 곳곳 어른아이가 숨어있다



부모님이 장애를 갖고 있거나
신체질환이나 정신질환 때문에
보호자가 되어버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영케어러(young carer)' 또는
'가족돌봄아동'이라고 부릅니다.

얼마 전, 어느 가족돌봄아동 가정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중증 장애인 부부는 아이를 무척 좋아하여
자녀 둘을 낳았습니다.

자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부족한 것 없이 돌보아주고 싶었지만,
꿈꾸었던 가정의 모습과는 달리
장애는 발목을 잡았습니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감당해야 했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못해서 부부는 항상
마음속이 저렸습니다.

그리고 큰 아이는 동생의 보호자가 되어
집안의 소일거리를 도맡아서 했습니다.
하지만, 남들 눈에는 의젓해 보일지라도
아직 어린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견하다고 생각했던 큰아이가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엄마에게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엄마, 나... 너무 힘들어..."

평소 마음으로 걱정했지만, 이토록 아이가
힘들어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미안해... 이제는 엄마가 더 노력할게.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이야기해,
엄마가 있잖아."

그때의 말이 마음의 무게를 덜어주었는지
큰아이는 다시 예전의 밝은 표정으로 지냈습니다.
지금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아이에게 잘 자라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일찍이 가장의 무게에 짓눌린 아이들은
또래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애어른이 되어 살아갑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인생의 집을 지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관심이란 곧, 나 아닌 타인에게
마음 한자리를 내어주는 일입니다.
나 아닌 타인에게 내 시간을 내어 주고,
내 삶을 조금 나눠주는 일입니다.
– 송정림 –
 
 
익숙한 소리에 귀가 열린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기에게 익숙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눈길을 두기 마련입니다.

온갖 잡음이 섞인 칵테일파티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는 들을 수 있는 능력
즉, 자신에게 의미 있는 특정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라고
합니다.

초원에서만 살던 한 인디언이
초고층 마천루 빌딩이 즐비하고 자동차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 뉴욕의 중심가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풀벌레 소리가 난다며
길옆에 있는 건물 정원의 잔디밭으로 가서
풀벌레 한 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함께 길을 가던 사람들이
"아무도 듣지 못했는데 어떻게 벌레 소리가 들리냐?"고
인디언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숲 속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바람과 물과 새와 벌레 등 자연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점점 잃어가고 있는
미덕 중의 하나는 집중력입니다.
수시로 울려대는 스마트폰, 현란한 광고의 물결,
인터넷에서 수시로 바뀌는 인기 검색어 등
주의를 현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회복해야 할 인간의
지각 능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하나는
바로 선택과 집중의 능력입니다.


# 오늘의 명언
현재 속에 존재한다는 것은 잡념을 없앤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는다는 뜻이다.
– 스펜서 존스 –
 
 
말에도 색깔을 지니고 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어느 공간이라도 우리는 항상 말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말투에 따라서 상황과 관계가
악화되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말투는 중요한 순간에서 결정적으로
좌지우지하곤 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설득의 기법으로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에토스는 신뢰, 호감을 말하고,
파토스는 공감, 감성을 뜻하며,
로고스는 논리와 이성을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를 설득하려면
에토스 60%, 파토스 30%, 로고스 10%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먼저 에토스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파토스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은 마음의 지표이자, 거울입니다.
항상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유연한 인간관계, 인생의 선순환을 불러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까지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
행복의 선순환은 따뜻한 한마디 말에서
시작됩니다.


# 오늘의 명언
좋은 말을 남에게 베푸는 것은
비단옷을 입히는 것보다 따뜻하다.
– 순자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세계 2차 대전이 한참이던 추운 겨울
한 남자와 그의 아들이 독일 나치의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 부자에게 혹한 추위와 배고픔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우리는 수용소에서
영영 떠나지 못할 것이라며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힘들어하는 아들을 데리고
수용소 건물 한구석으로 데려갔습니다.

아버지는 어렵게 구한 버터 한 조각을
진흙으로 만든 그릇에 넣고 심지를 꽂은 뒤
불을 붙이고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도 3주를 살 수 있으며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단다.
아들아, 어둠을 밝히는 이 불이
우리에게 바로 희망이란다."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작은 희망의 불씨를 항상 남겨 둬야 합니다.
지금은 절망이 온 마음을 휘감고 있어도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는 서서히 온 마음을 밝히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

동트는 새벽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 시인 –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새해가 되어 강들이 모여 대화했습니다.
역시나 큰 강들은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하며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독일에서 발원하여 중부유럽과 남동유럽을 흘러
흑해로 들어가는 다뉴브강이 말했습니다.

"내가 매일 날라주는 모든 배를 보아라.
나는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한다."

적도 남쪽의 고원지대에서 발원하여
아프리카 북동부를 지나 지중해로 흘러가는
나일강도 질 수 없어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 어떤 강보다 세계에서
제일 긴 강이다."

다뉴브강과 나일강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갠지스강이 가소롭다는 듯 말했습니다.

"나는 인도의 힌두교도들이
성스러운 곳으로 숭배하는 대상이다."

다른 강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던
이름 없는 작은 강이 말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처럼 뽐낼 만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저를 통해서 논밭과 가축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뿐입니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은 없더라도
우리가 1등을 앞설 수 있는 것은
바로 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마라.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 윌리엄 보엣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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