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3. 8.

푸른비3 2023. 8. 1. 09:13
부모와 자식 사이의 대화


세상에서 가장
소통 잘하는 사람을 알고 있다.
공감 잘하기로도 따라갈 사람이 없다.
상대가 잘 알아듣지 못하는 발음으로 이상하게
말해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끄덕여준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들어주는 모습, 세상에 이보다 즐거운
일은 없다는 표정으로 상대에게 눈을 떼지 않는다.
엉터리 같은 상대의 말을 알아듣고는 제대로 다시
들려주기도 한다. 짐작했을지 모르겠다. 바로
어린아이의 부모다. 어린아이와 대화하는
부모를 보라. 소통의 대가, 대화의
귀재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 임영주의 《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 중에서 -


* 쉬운 듯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부모와 자식 사이의 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아이' 때의 대화와 '자란아이' 때의 대화가
많이 다른 듯도 합니다. '어린아이' 때의 부모님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바라봐 주었고,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도 매번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화가 끊기더니, 이제는 노화로 아이같이 된
부모와의 소통을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한때의 대화의 귀재가 대화의 단절로
바뀌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에너지와 에너지의 화학반응


진정한 만남이란
얼굴만 마주 보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에너지와 에너지가
화학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윤태규의 《우리 아이들, 안녕한가요》 중에서 -


* 삶은 다양한 만남의 연속입니다.
그 많은 만남 중에는 도리어 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정한 만남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만남입니다. 마음과 마음, 에너지와 에너지가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변화를 안겨 주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꿈도 생겨납니다.
승리 투수가 되는 비결


저는 현재 프로 골퍼
여섯 명의 심리 상담을 맡고 있는데,
그들에게 입버릇처럼 되풀이하는 조언이 있습니다.
"대회에 나가서 기분 좋게 플레이하라. 그래야
좋은 스코어를 낼 확률이 높아진다."
스포츠는 '분위기'가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타니 선수도 기분 좋게 타석에
들어서면 홈런을 칠 확률이 높아지고,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오르면
승리 투수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고다마 미쓰오의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중에서 -


* '기분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스포츠 선수에 국한된 조언은 아닙니다.
전투기 조종을 하는 조종사들도 그날의 기분이
생사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찰나의 순간이
운명을 갈라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히 군인이나
소방관 등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직업군과
그 배우자들은 정서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80대 백발의 할머니


"늙는다는 것은
흰머리가 나는 때를 말해요."
알렉스는 마침내 말을 꺼냈으나
옆에 앉은 도로시 할머니를 슬쩍 쳐다본다.
80대인 도로시 할머니는 머리 전체가 백발이다.
알렉스는 당황해서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가린다.
도로시 할머니는 알렉스의 등을 토닥거리고는
이렇게 말한다. "내겐 19살 때 흰머리가 난
자매가 있단다. 그러니까 흰머리가 난다고
늙었다고 할 수는 없지. 그리고 염색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 크리스토퍼 필립스의 《소크라테스 카페》 중에서 -


* 백발이 되는 요인은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기도 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하룻밤 새 머리가 하얀 백발이
되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흰머리에
탈모까지 겹치는 경우도 많고 유전적으로 일찍이
백발이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흰머리를 많이 발견하게 된다면 그 기회에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마저 백발에 흔들지 않도록.
더 젊은 생각을 갖도록.

 

 

몽골 초원의 밤

총총총 별이불
 
나의 인생 이야기, 고쳐 쓸 수 있다



우리는 신문의 부고란에서
착하디착한 사람들을 만난다.
어떤 사람들은 한 면에서 큰 결점을 갖고 있음에도
다른 면에서 진정한 영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 혹시라도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 인생 이야기를 고쳐 쓰면 된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 인생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영감을 받을 수도 있다.


- 제임스 R. 해거티의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중에서 -


* 내 인생의 극본은 내가 씁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써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 인생의 극본을 수정할 수 있는 것도 내 몫입니다.
회수를 늘릴 수도 있고, 조연을 교체하거나 더 투입하거나
아예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배경을 바꿀 수도 있겠고
러브신과 코믹한 장면도 덧붙일 수도 있을 겁니다.
나는 내 인생의 극작가, 조연출, 감독입니다.
언제든 고쳐 쓸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연은 인간도
자신의 일부라는 걸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 준다.
때로는 우리 인간들 스스로가 서로에게
그 메시지를 전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한다.


- 홍시야의 《나무 마음 나무》 중에서 -


* 사람 사이에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것은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인간과 자연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의 삶도 함께 붕괴됩니다.
자연 속에 살아있는 뭇 생명들에도
사랑을 보내요. 나를 사랑하듯.
살아 있음에 감사하렴


너는 스스로 일어나고 있어.
우리가 널 일으킬 거야. 우리는
이 모든 일을 견뎌낸 네가 자랑스러워.
넌 괜찮을 거야. 살아 있음에 감사하렴.
우리는 도로에서 차 사고의 잔해가 보이자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았다. 우리가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 우리는 질주하는 구급차와
소방차가 방향을 돌려 우리가 차를 옆으로 빼고
서 있는 거리로 향하지 않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 한요셉의 《핵가족》 중에서 -


* 사고는 찰나입니다.
간발의 차로, 아차 하는 순간 생사가 갈립니다.
사고 순간을 극적으로 벗어나 살아남은 자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내가 사고를 당한 바로 그 사람일 수도
있었습니다. 허망하고 속절없이 생을 놓아버린
바로 저 사람일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음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살아서 남을
도울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거울 속의 흰머리 여자



엄마 집 현관문을 닫고
나오면서 외로움에 빠졌다.
나도 언젠가는 엄마처럼 하루 종일 방에
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TV 드라마를 보고 또 보고
하겠지. 거품처럼 꺼져버린 시간 속에서 지난날 미루어
두었던 버킷리스트가 누렇게 빛이 바래도록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가 인생 황혼을 맞이하겠지. 거울
앞에서 흰머리를 한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나는 과연 무엇을 소원할까.


- 이은주의 《돌봄의 온도》 중에서 -


* 언젠가 다가올
인생 황혼을 미리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언젠가 대면할 '거울 속의 흰머리 여자'를 상상하며
미리 슬퍼할 이유도 없습니다. 행여라도 지난 젊음의
시간을 허송했다면 건강관리 더 잘 해서 그만큼
오래 살면 됩니다. 아직 꿈이 살아있다면
아직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면
주름살과 흰머리는 걱정할 게
없습니다. 아름다운 황혼의
빛나는 훈장일 뿐입니다.
독일의 '시민 교육'


독일은 나치의 만행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를 겪은 뒤
만신창이가 된 국가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시민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 전체를 개혁하고
변화시키기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 여겼다. 그러한
개개인이 모두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피폐해진 독일을
재건하는 방법이었다.


- 인디고 서원의 《인디고 바칼로레아 1》 중에서 -


* 이번 'BDS 독일 캠프'를 진행하며
다녀온 독일 사회의 밑바탕에 '시민 교육'의 힘이
자리잡고 있음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 가정이, 그 마을이,
그 도시가, 그 나라가 행복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온 인류가, 온 지구가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각 개인의 안녕이 전체의 질서를
이루고 국가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희망

길은 있다
 
 
내면의 에너지 장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지금 이 순간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 질문은 당신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겁니다. 그러나
분석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저 바라보세요.
내면에 집중하세요. 감정의 에너지를 느껴야 합니다.
만약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내면의
에너지 장에 더 깊이 집중합니다. 그것이
존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이 순간의 나》중에서 -


* 사람은
밖에서 에너지를 얻고 살아갑니다.
먹는 밥, 마시는 물, 들이키는 공기, 모두 바깥에서
얻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안에서 받쳐주는 내면의 에너지가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 감정의 기복이 적어지고 방향도 찾게 되고
존재로 들어가는 입구도 열립니다.
자기다움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래 볼수록 더 반짝이는 별


세상에는
오래 볼수록 더 반짝이는 것들이 있다.
밤하늘의 별처럼, 누군가를 향한 사랑처럼.
별을 만나려면 얼마 동안 눈을 감고 시간을 세어야
한다. 기다림은 때로 지루하고 두렵다. 그러나
언젠가 기다림 건너편에서 소중하게
반짝이는 무언가를, 우리는 결국
만나고야 말 것이다.


- 조승현의《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중에서 -


* 오래되면 변질되기 쉽습니다.
색이 바래고 좋았던 것도 싫어집니다.
사랑도 권태와 증오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나 '명품'은 오래될수록 빛이 납니다.
늘 새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도 명품이 있습니다.
오래 볼수록 별처럼 더 반짝이고,
오래 볼수록 늘 새롭습니다.
 
시간이라는 약



시간은
관점의 훌륭한 스승이다.
현실에 충실하고 주어진 경험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우리는 시간이라는 약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인간은 끝없이 실수를 저지르며, 그 결과로 인해
고통받을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인생의 여정을 걸어오는 동안, 우리는 인간에게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 끊임없는 위기와 성장의
순환 주기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 메리 파이퍼의《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중에서 -


* 지금 이 시간,
현실의 시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고통도 있고 병도 걸리고 실수와 실패도 맛봅니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경험을 돌아보면 그 안에 답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시간이라는 약으로
기적처럼 극복해 낸 경험입니다.
시간이라는 약의 막강한 힘을
생각하며 고통의 시간을
견딥니다.
꼭 필요한 세 가지 용기


성숙해지려면
세 가지 용기가 필요해요.
거절당할 용기.
상처를 받아들일 용기.
남의 장점을 볼 용기.


- 쉬하오이의《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중에서 -


* 용기.
세 가지도 필요 없습니다.
어느 한 가지만 단단히 가져도 됩니다.
그다음 다른 용기는 저절로 뒤따라옵니다.
용기가 용기를 낳습니다.
 
 
 
이야기가 곁길로 샐 때

기획 아이디어는
가끔 적군이 매설한 지뢰처럼 밟힌다.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곳에서 발원한다.
우리는 누군가와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이야기가 곁길로 새는 경험을 한다. 이로 인해
김이 빠지기도 하지만, 뜻밖의 세계가
열리기도 한다. "아니, 네? 뭐라고요?"
호기심을 더 품을 수도 있고,
무심하게 넘길 수도 있다.


- 고경태의《굿바이, 편집장》중에서 -


*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갑자기 곁길로 샐 때가 있습니다.
여행 중에 잠시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 부도 위기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좋은 관계가 삐끗 틀어질 때도 있습니다. 바로
그때가 기회입니다.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만남,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변곡점입니다.
 
 
명상



내가 뭘 놓치고 살았지?
 
 
살아 있는 글쓰기


내가
글을 쓰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어디 조용한 곳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섞어 건넸다.
나도 그에 동의해서 글을 쓸 공간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글쓰기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쓴 글에는 누군가를
설득할 힘이 없었다. 글은 스터디가 아니라
삶이라는 것을 알았다.


- 김민섭의《경계인의 시선》중에서 -


* 글은 언제 어디에서 쓰는가.
조용하고 안락한 곳에서 쓰면 좋겠지요.
그러나 삶은 늘 조용하거나 안락하지 않습니다.
종군기자는 포탄 소리가 요란한 전장에서 글을
씁니다. 삶의 현장이 곧 글 쓰는 공간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살아 있는 글이 나옵니다.
삶이 곧 글입니다.
단 몇 초 만의 기적


우리는 이 세상이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며
누구나 삶의 기적과 맞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교사로서 여러분은
이러한 기적 같은 일을 단 몇 초 만에 해낼 수
있으며, 가르치는 학생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틱낫한, 캐서린 위어의《행복한 교사가 세상을 바꾼다》중에서 -


* 지금 아름다운 세상, 맞나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고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 일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것을 하는 사람이 교사입니다.
교사 한 사람이 미래의 세상을 더 아름답게,
더 행복하게 만드는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단 몇 초 만에.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


'포트폴리오 커리어의 시대'는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가 이미
오래전에 예측한 바 있다. 그는 포트폴리오 커리어의
시대에는 대부분의 생활이 일에 포함된다고 본다.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영역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따른 것이다. '멀티-커리어리즘'
(Multi-careerism)과도 연결된다. 이런 포트폴리오
커리어는 하나의 직무만으로 평생 먹고살기가
힘들어진다. 그런 미래가 우리 앞에 이미
현실화되었음을 시사한다.


- 이광호의《아이에게 동사형 꿈을 꾸게 하라》중에서 -


* 하나의 일, 하나의 직업으로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모든 것이
일이 되고 모든 일이 직업이 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관리, 자기 준비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지식,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 발상으로
언제든 능숙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입니다.
세상을 더 넓게 경험하라


우리 사회는
꿈도, 직업도 일찍 정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의
창의적인 능력을 온전히 펼쳐 보이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한 분야에만 매몰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넓게 세상을 경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는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했다."라는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처럼 말이죠.


- 이화선의《생각 인문학》중에서 -


* 경험은
두 가지입니다.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
직접 경험은 몸으로 부딪치는 삶 자체이고,
간접 경험은 독서나 공부로 터득하는 지식입니다.
깊은 경험 없이 세상에 나가는 것은, 무기 없이
전장에 나가는 병사나 다름없습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생각이면
더 넓게 경험하십시오.
 
 
많은 것들과의 관계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려면 뭘 가르쳐야 하죠?
추천할 만한 교육센터가 있나요?"
창의성은 절대로 아이에게 무언가를
주입하는 식의 교육으로 기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의 창의성 계발을
저해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진정한' 창의성을 펼치면서 사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면, 많은 것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이화선의《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중에서 -


* 창의성을 키우는 것.
앞으로 펼쳐질 미래 교육의 핵심입니다.
지금까지의 주입식, 암기식, 서열식 교육으로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많은 것들과
관계를 맺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 다양한
사고, 다양한 만남 속에서 자발적인 동기 부여가
생겨날 때 창의성은 저절로 뒤따라 옵니다.
한 아이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미래의 세상을 바꿉니다.
 
어머니의 사랑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신다
 
 
 
동사형 꿈



'동사형 꿈'은
어른들이나 외부의 시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실현해가는
포부이자 가치 실현이다. 동사형 꿈은 빛을
투과하는 프리즘과 같다. 젊은 세대들이
저마다의 포부와 가치를 프리즘처럼
비춰 스스로 형형색색 꿈의
스펙트럼으로 만들어낸다.


- 이광호의《아이에게 동사형 꿈을 꾸게 하라》중에서 -


* '동사형 꿈'
매우 신선하게 들리는 새로운 개념입니다.
그렇습니다. 꿈은 고정된 명사형이 아닙니다.
동사형처럼 역동적이고, 쉼 없이 자라고, 수시로
바뀌고 변화무쌍합니다. 그러면서 저마다의
포부와 가치가 시시각각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냅니다.
별처럼 반짝입니다.
24시간 스트레스


우리의 몸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지만 그것은 짧은 시간 동안만
가능하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24시간 내내 정신없이
밀려드는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레이첼 켈리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중에서 -


* 스트레스는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도 때로는 삶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제가 있습니다. 오래 지속되지 않아야 합니다.
24시간 계속되면 위험합니다. 중간중간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다음 더 큰 스트레스도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빨래를 보면
그 집의 형편이 다 보입니다.
누가 사는지, 넉넉한지 궁핍한지,
부지런한 집인지 게으른 집인지 읽혀집니다.
문화도 보입니다. 히말라야 동네의 빨래는
히말라야 문화를, 티벳 동네의 빨래는
티벳의 문화를 드러냅니다.
속살을 드러냅니다.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3. 9  (0) 2023.09.02
따뜻한 하루 2023. 8  (0) 2023.08.02
따뜻한 하루 2023. 7.  (0) 2023.07.01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3. 7  (0) 2023.07.01
따뜻한 하루 2023. 6  (0)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