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신화의 나라 그리스. -끝. 아쉬운 마음으로.

푸른비3 2023. 4. 8. 11:40

2023.4. 4. 수. 맑음.

 

아르테토스 언덕에 있는 아름다운 대리석의 근대올림픽 경기장은

1895년 제 1회  올림픽 때 그리스의 부호 게르기오스 아베로프가

고대 경기장으로 복원하였고, 1896년 제 1회 근대 올림픽 대회가

쿠베르탕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수용 인원 약 5만 명이 넘는다.

 

반원형의 대리석 근대올림픽 경기장은 외관만 보고 기념사진만 찍었다.

말굽 모양의 경기장 파란 하늘 위로 흐르는 하얀 구름들의 모습이

펄럭이는 그리스 국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아름다웠다.

여권을 순조롭게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인솔자의 연락이 왔다.

 

우리는 다시 버스로 아테네의 정치와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 볼거리가

있으며, 1843년 최초의 헌법 공포를  하였던 신타그마 광장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신타그마 광장에는 무슨 집회를 하는 모양으로 현수막을 든 군중과

경찰들이 운집하여 있어 하차를 못하고 버스로 광장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신타그마 광장은 아테네의 중심 광장이자 전국으로 뻗은  도로의 기점이다.

민주주의의 심장부이며 관청, 쇼핑가. 호텔, 명품 쇼핑가가 몰려 있다.

민족의상을 입은 근위병의 교대식이 있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궁.

아테네 학술원. 아테네 대학교,국립도서관도 그냥 스쳐가야 하니 서운하였다.

 

아테네는 아크로폴리스. 플라카 지역.  스타디우. 오모니아 광장 지역.

콜로나키. 리카비토스 언덕 지역. 신타그마 광장 지역 등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집회가 없는 한 곳이라고 하차하여 아테네의 속살을 보고 싶었지만,

현지 가이드는 교통체증을 핑계로 그냥 우리를 식당으로 데려갔다.

 

다시 그리스를 여행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테네는 꼭 가고 싶다.

그나마 아크로폴리스는 보았지만, 고대 아테네인들의 생활 중심지인 고대 아고라.

하드리안 도서관. 바람의 탑. 페티예 모스크가 있는 로만 아고라.

아테네의 상젤리제라고 불리는 플라카.  민속 예술 박물관을 가 보고 싶다..

 

그리스 정치와 문화의 일번지인 신타그마 광장의 국회의사당. 대통령궁.

제 1회 근대올림픽대회의 본부였던 자피온.  1만 6천 평방미터의 국립정원.

그리스 최대 규모의 제우스 신전. 132년 로마 하드리아누수 2세가 세운

하드리안의 문. 그리스 영웅들이 잠든 아테네 국립묘지도 가 보고 싶다.

 

오모니아 광장을 중심으로 몰려 있는 국립역사박물관. 아테네 시립박물관.

신화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와 모자이크 장식이 있는 화폐박물관.

아폴론과 아테나의 기둥이 서 있는 아테네 학술원. 아테네 대학교.

세계적인 규모의 국립고고학박물관. 국신전 형식의 국립도서관 보고 싶다. 

 

아테네의 청담동이라는 리카비토스 언덕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아테네의 야경을 보고 싶다. 리카비토스 언덕 아래의 콜로나키에서

엘 그레코의 걸작품이 있는 그리스 최고의 미술관인 국립미술관.

비잔틴 박물관. 전쟁박물관.거부 안토니 베나키의 박물관도 가 보고 싶다.  

 

많은 아쉬움을 안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한국인의 기념품 가게에 갔다.

오일 제품의 비누. 치약. 화장품 등을 팔았지만 아무 것도 사지 않았다.

17:55 EK 210 편 아테네공항 출발. 두바이 공항에서 환승하여 귀국하였는데,

집으로 돌아간다는 마음과 편서풍 영향으로 한결 수월하게 인천에 도착하였다.

 

 

 

 

 

 

 

참고서적:

Just go 그리스

진교훈 지음 시공사.

 

샐프 트레블 그리스

박정은 지음. 상상출판.

 

그리스

글, 사진 조대현. 해시태그출판사

 

 

근대올림픽 경기장 입구의 쿠베르탕 동상.

 

경기장 앞의 광고판.

 

정면에서 본 근대올림픽 경기장(파나티나이코 경기장).

 

근대올림픽 경기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차창으로 바라본 관공소 건물들.

 

독립운동의 아버지 콜로코트로니스 기마상.

 

그리스의 경제 상황을 말해주는 거리의 건물들.

 

신타그마 광장의 국회의사당.

 

무슨 집회가 있는 모양이라 버스로 통과

대통령궁과 수상 관저. 관공서 등이 모여있는 신타그마 광장을 보지 못하여 아쉬움. 

 

자피온. 각종 회의와 전시회가 열리는 곳.

 

아테네 학술원. 

건물의 오른편에는 하프를 들고 있는 아폴론. 왼편에는 방패와 창을 들고 있는 아테나.

 

아테네 대학교.

 

국립도서관.

 

이곳에도 집회를 하는 모양.

 

국립역사박물관.

 

오모니아 광장 근처의 고급상가.

 

관광객을 나르는 코끼리 꼬마 열차.

 

공사중인 로만 아고라.

 

점심을 먹은 식당.

 

이 식당을 방문한 유명 인사들?

 

식당의 테이블.

 

아테네 공항 출국장.

 

국제 공항이지만 규모도 작고 대체로 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