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수. 맑음.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곳의 도시'라는 뜻으로 아테네의 최고 전성기에
건설돼 도시의 수호신의 신전을 세우고 방어 역할을 한 곳이다.
언덕 가장 높은 곳에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이 있으며,
언덕 아래에는 고대 아고라. 디오니소스 극장. 음악당이 있다.
그리스 여행을 오기 전 가장 기대하였던 장소가 바로 이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였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과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관광객들로 정신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였다.
음성 안내기를 귀에 꽂고 가이드의 열심히 들었지만 정신이 없었다.
불레의 문은 현재 아크로폴리스의 입구로 사용되는데 이 지역을 발굴한
에네스토 불레의 이름을 딴 건축물로 방어용 성벽의 일부였다고 한다.
프로필레아는 '대문. '정문'이라는 뜻으로 BC 437~432년에 건축되었으며,
도리아식 , 이오니아식 기둥을 세운 미완성 건축물로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아그리파 기념비는 프로필레아로 올라가는 계단 왼쪽에 있으며
어테나 니케 신전은 불레의 문을 통과해 오른쪽에 보이는 것으로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으며,
아이게우스왕이 아들 테세우스가 죽은 것으로 알고 투신자살한 장소다.
에렉티온 신전은 아테네를 놓고 경쟁한 아테나 여신이 올리브 나무를 심고
포세이돈이 삼지창을 내리쳐 우물을 만든 곳에 전설의 왕 에렉토니우스의
이름을 붙인 신전으로, 6명의 처녀상이 기둥을 대신해 주랑을 이고 있다.
이 처녀상은 모조품이며 실물은 아크로폴리스,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 수호 여신 아테나를 위해 지은 도리아식 건축물로
BC447년~438년 조각가 피디아스의 감독 아래 칼리크라테스와 이크티누스가
설계해 지은 것으로 바닥과 기둥을 착시현상을 계산하여 건축하였다고 한다.
안채에서 아테나 파르테노스 여신의 조각상이 나왔는데 지금 대영박물관에 있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은 로마 태생의 그리스 귀화 정치가인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죽은 아내를 추모하여 BC 160~1861년에 건축해 아테네 시민에게 기증한 음악당.
디오니소스 극장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기리는 신전 옆에 집정관 리쿠르고스가
BC 342~326년에 게축한 1만 8천석의 관람객이 앉을 수 있는 극장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지만 지금 사진을 정리하려니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참고 서적의 사진과 비교하면서 설명을 하려니 자신감이 없다.
설명을 들은 후 자유시간에 룸메이트와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보았는데,
3000년 전 어떻게 정교하고 거대한 대리석 건축물을 만들었는지 놀라웠다.
에렉티온 신전의 지붕을 머리에 인 여섯 명의 소녀상 카리아티데스상을 보고
아래로 내려오니 신전 앞 올리브나무가 있었는데,
신화속의 아테나 여신이 심은 올리브 나무가 아니고, 1917년 독일의 고고학자
우베르트 하지 힐이 다시 심은 올리브나무라고 하였다.
그동안 우리 일행들은 아무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일정을 마무리하였는데
마지막 아크로폴리스에서 일행 중 한 분이 소매치기를 당하였다.
저녁 비행기인데 여권을 잃어버려 어쩌면 함께 귀국을 할 수 없을지도.....
그분은 인솔자와 함께 대사관으로 가고 우리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이동했다.
아크로폴리스 다른 방향에서 조망할 수 있는 필로파포스 언덕은
로마 집정관 율리우스안티오쿠스 필로파포스 송덕비가 있으며,
근처에 소크라테스가 재판을 받은 후 억류되었다는 감옥을 탐방하였지만
일행의 소매치기 사고가 발생한 후라 모두 마음이 착찹하였다.
참고서적:
Just go 그리스
진교훈 지음. 시공사.
샐프 트레블 그리스
박정은 지음. 상상출판.
그리스
글, 사진 조대현. 해시태그출판사
입구의 모습.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불레의 문을 통과하여
견고한 기둥들.
프로필레아.(정문)
현장 학습나온 학생들.
파르테논 신전.
에렉티온 신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파르테논 신전.
기둥들은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착시현상가지 계산하여 만든 엔타시스 (배흘림기둥)건축물이라고 하였다.
파르테논 신전 앞의 허무어진 유적의 잔해들.
디오니소스 극장.
에렉티온 신전.
주랑을 받치고 있는 여섯명의 소녀상(카리아디테스)
이오니아식 기둥.
저 멀리 리카비토스 언덕.
아직도 발굴중인 모양.
공사중인 에렉티온 신전.
올리브 나무는 1917년에 독일 고고학자우베르트 하지 힐이 다시 심은 나무.
'정문'이라는 뜻의 프로필레아.
블레의 문 오른쪽은 아테나 니케 신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고대 아고라와 로만 아고라.
블레의 문 왼쪽은 아그리파 기념비.
나뒹구르고 있는 사자상.
기념 사진을 찍어주고 팁을 받는 로마 병정의 복장과 방패를 든 사람.
시티투어 버스.
필로파포스 언덕으로 가는 길의 조각상.
소크라테스의 감옥..
감옥의 내부.
소크라테스 감옥위의 하늘.
필로파포스 언덕에서 바라본 아크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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