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시야가 맑은 6월의 북한산 등산

푸른비3 2019. 6. 16. 20:21

2019. 6. 16. 일.
오래만에 친구들과 함께 북한산을 올랐다.

초록빛으로 물든 숲.
솔솔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
길섶의 분홍 싸리꽃.

하얀 찔레꽃에 눈길 주며
눈을 드니
빛나는 화강암 바위들이
감탄을 쏟게 하였다.

그동안 산행을 게을리하여
몸은 점점 더 무거워졌고
쉴새없이 흐르는 땀으로

온 몸이 흥건이 젖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라
멀리 가양대교와 그너머 청라 신도시도

아스라이 눈에 들어왔다.

파란 하늘위로 피어오르는
하얀 구름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모처럼의 산행이라 힘들었지만

마음은 더 없이 가벼웠다.

오늘의 산행을 이끌어준
대장 친구와
함께 산행한 친구들 모두 반가웠고 ᆢ고마워.








시야가 맑아 멀리 청라 신도시도 눈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