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마스터즈 시리즈 2(롯데콘서트홀) 감상문.

푸른비3 2019. 4. 28. 10:42






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4.28) 베토벤의 숨겨진 열정과 브람스의 사색을 찾아서
일자
2019-04-28 (일)
공연시간
17:00
관람연령
                
출연
지휘ㅣ함신익만 7세 이상 입장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가격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러닝타임
120분 (인터미션 15분)
                        
협연ㅣ이경선, violin
연주ㅣ심포니 송
작품 설명

[프로그램]


Ludwig van Beethoven      Coriolan Overture Op.62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Jean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47
                                                                                                     이경선, violin

 

Johaness Brahms                Symphony No.3 in F Major, Op.90
브람스                                  교향곡 제3번 바장조, 작품번호 90


 

* 예정되어있던 프로그램 중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이
  주최측의 사정으로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출 연]


지휘 / 함신익, Shinik Hahm
 


“존경 받을 만한 연주”
- NewYork Times 미국 뉴욕타임즈

 

“확실한 자부심과 확실한 헌신, 열정과 뛰어난 정교함이 어울린 음악”
-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 The Financial Times

 

“함신익은 생동감 있으면서도 감동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순수한 기쁨, 충격적인 음색으로 풍부한 음감, 따뜻한 소리로 웅장하면서도 편한 다양한 소리를 전달하였다”
- Seattle Times 미국 시애틀 타임즈

 

“매력적이며, 아름다운 음색, 극적이면서도 정교한 연주”
- The Basque 스페인 더 바스크

 

심포니 송의 예술감독 함신익의 리더쉽은 한국의 대전시향, KBS교향악단 및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거쳐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예일대 지휘과 교수로 23년 넘게 교육현장에서 봉직하였다.

 


바이올린 / 이경선, Kyungsun Lee


 


2014 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 있게 소화해 내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1991년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하여 그후 다수의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녀는 많은 신문과 음악 잡지 비평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탁월한 색조의 강렬함과 표현력으로 연주된 고다르의 ‘콘체르토 로 만티크'는 그녀만큼 독창적으로 연주한 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뉴욕 콘서트 리뷰에서 해리스 골드스미스는 전했다. "유동성과 우아함, 페이소스 및 감정처리 등 이경선은 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온 음악 중 가장 지적인 솔리스트"라고 터스컬루사 뉴스는 전했으며, "선명도, 투명감 그리고 세련된 기술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한 그녀 는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의 특별한 낭만주의를 최고의 경기로 올려놓았다"고 스트라드의 데니스 루니는 언급했다.
2001년부터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2006년부터 휴스턴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되었고, 최근에는 미국의 콜번,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미시간 그리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음악대학 등에서 저명교수로 초청되어 강의와 연주를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창원국제실내악축제와 서울비르투오지 그룹 음악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포니 송 / Symphony S.O.N.G
 


심포니 송은 지휘자 함신익과 순수한 열정, 높은 품격, 그리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21세기형 오케스트라이다. 2014년 8월 창단연주 이후 폭넓은 프로그래밍으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이끌어가고 있다.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마스터즈 시리즈는 최고의 연주력과 탁월한 음악가들과의 협연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음악의 전령자로서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시리즈 또한 심포니 송의 중요한 사명이다.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연주형태의 모델을 제시한, 트럭이 콘서트 스테이지로 변하는 “The Wing- 날개콘서트” 는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심포니 송은 충실한 사회봉사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최고의 음악창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생각하는 순수 민간후원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다. 

 (펀 글)


    *       *      *



2019. 4. 28. 일



2019. 마스터즈 시리즈 2

함신익과 심포니 송

2019.4.28. pm5


마산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함신익과 심포니 송.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의 최정상의 연주를 듣기 위해

롯데 콘서트홀을 찾았다.


오늘 협연을 할 이경선은 내 고향 마산 태생이라서

더욱 관심과 기대를 한 연주회라

마산에서 나들이를 온 친구는 바쁜 일정속에서

함께 연주회를 감상하기로 하였다.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을 시작으로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코리올란 서곡은 오페라 '피델리오'의 서곡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연주된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은 너무나 편안하게 들려

연주회 도중 살풋 잠이 들기도 하였는데,

귀에 익은 2악장의

부드러운 물결같이 가슴으로 흐르는 선률에

다시 잠을 깨고 맑은 정신으로 귀를 기울였다.


휴식 시간후

다시 무대가 열리고 단원들의 착석에 이어

하얀 드레스의 이경선은

마치 그리스 신화의 여신처럼 나타났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고 라단조는

일명 "호수위의 백조"라고 불리는데

제 1주제의 선률이 섬세하고 가슴을 아리게 하였다.

바이올린의 울림은 청중들의 마음을 감았다 풀었다하는

마법사의 지팡이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발레 '백조의 호수'의 배경을 연상하며

하얀 드레스의 바이올리니스는

하얀 백조가 되어 은은한 달빛이 내리는 호수위에

한 마리의 백조가 되어 애잔한 노래를 하는 듯 하였다.


연주회를 마치고 갈길이 바쁜 마산의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급히 계단을 내려오니

이경선의 연주를 좋아하는 많은 애호가들이

싸인회를 기다리며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좋은 연주회의 감상 기회를 주신 홍도님과

함신익과 심포니 송.

그리고 내 고향 마산의 자랑인 이경선님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산의 내 친구들과 함께


감기가 들어 고생중에도 회원들를 위해 봉사하는 홍도와 수묵화님.



오래만에 만난 수묵화님.


열렬한 환호에 답례 인사를 하는 단원과 바이올리스트 이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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