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4.28) 베토벤의 숨겨진 열정과 브람스의 사색을 찾아서
작품 설명[프로그램]
Johaness Brahms Symphony No.3 in F Major, Op.90
* 예정되어있던 프로그램 중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이
“확실한 자부심과 확실한 헌신, 열정과 뛰어난 정교함이 어울린 음악”
“함신익은 생동감 있으면서도 감동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순수한 기쁨, 충격적인 음색으로 풍부한 음감, 따뜻한 소리로 웅장하면서도 편한 다양한 소리를 전달하였다”
“매력적이며, 아름다운 음색, 극적이면서도 정교한 연주”
심포니 송의 예술감독 함신익의 리더쉽은 한국의 대전시향, KBS교향악단 및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거쳐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예일대 지휘과 교수로 23년 넘게 교육현장에서 봉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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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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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8. 일
2019. 마스터즈 시리즈 2
함신익과 심포니 송
2019.4.28. pm5
마산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함신익과 심포니 송.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의 최정상의 연주를 듣기 위해
롯데 콘서트홀을 찾았다.
오늘 협연을 할 이경선은 내 고향 마산 태생이라서
더욱 관심과 기대를 한 연주회라
마산에서 나들이를 온 친구는 바쁜 일정속에서
함께 연주회를 감상하기로 하였다.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을 시작으로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코리올란 서곡은 오페라 '피델리오'의 서곡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연주된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은 너무나 편안하게 들려
연주회 도중 살풋 잠이 들기도 하였는데,
귀에 익은 2악장의
부드러운 물결같이 가슴으로 흐르는 선률에
다시 잠을 깨고 맑은 정신으로 귀를 기울였다.
휴식 시간후
다시 무대가 열리고 단원들의 착석에 이어
하얀 드레스의 이경선은
마치 그리스 신화의 여신처럼 나타났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고 라단조는
일명 "호수위의 백조"라고 불리는데
제 1주제의 선률이 섬세하고 가슴을 아리게 하였다.
바이올린의 울림은 청중들의 마음을 감았다 풀었다하는
마법사의 지팡이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발레 '백조의 호수'의 배경을 연상하며
하얀 드레스의 바이올리니스는
하얀 백조가 되어 은은한 달빛이 내리는 호수위에
한 마리의 백조가 되어 애잔한 노래를 하는 듯 하였다.
연주회를 마치고 갈길이 바쁜 마산의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급히 계단을 내려오니
이경선의 연주를 좋아하는 많은 애호가들이
싸인회를 기다리며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좋은 연주회의 감상 기회를 주신 홍도님과
함신익과 심포니 송.
그리고 내 고향 마산의 자랑인 이경선님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산의 내 친구들과 함께
감기가 들어 고생중에도 회원들를 위해 봉사하는 홍도와 수묵화님.
오래만에 만난 수묵화님.
열렬한 환호에 답례 인사를 하는 단원과 바이올리스트 이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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