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한겨울 베트남 여행 . 끝-안녕. 하노이.

푸른비3 2019. 1. 20. 12:29

2018.1.7 . 목.


탕롱성채를 나오니 어느덧 4시를 지난 시간이어서 걸음을 빨리 하여 간다고 하여도

호치민 박물관은 입장이 안될것 같아 천천히 걸어서 갔더니 바딘 넓은 광장이 나왔다.

광장주변에 호치민 묘와 밝은 노란색의 주석궁이 있는데 주석궁은 개방되지 않았다.

광장으로 들어가는데는 검색대를 통과하여야 하는데, 늦은 시간이지만 들어갈 수 있었다.



바딘 광장은 1945년 9월 2일 호찌민이 베트남 독립 선언서를 낭독했던 곳으로,

호찌민 묘와 주석궁 등 호찌민과 관련된 장소 및 각종 정부 청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매일 경비병 교대식이 거행되는데  여행자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변에 주석궁이 있지만 검소한 호찌민은 근처의 작은 집에서 일생을 지냈다고 한다.


바딘 광장의 호찌민 묘는 1969년 사망한 호찌민의 시신이 방부처리되어 안치되어 있다.

실내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며 복장과 입장시간이 철저하게 제한되어 있다.

호찌민 박물관은 호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1990년 개장한 박물관으로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0년 전 처음 하노이 방문시에 이곳을 방문하였던 곳이다.


베트남 국보 1호인 원주탑은 1049년 리 왕조의 왕이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 아들을 얻게

된것을 감사하는 동시에 장수와 복을 기원하여 세운 것으로 하나의 큰 기둥위에 사당을 세웠다.

연못위에 줄기를 세우고 꽃을 튀운 연꽃 모양을 재현하였는데 지금의 탑은 프랑스 군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55년 복원하였으며 소원을 비는 현지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원주탑을 보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기울고 더 어정거리다가는 숙소를 찾기 어려울 것 같아

호안끼엠 호수의 방향으로 걸어가려고 하였으니 방향을 알 수 없어 다시 오토바이를 탔다.

숙소의 지도를 보여주고 3만동을 주겠다고 합의를 보고 아저씨의 등뒤로 올라 탔다.

퇴근시간이 겹쳐 도로는 혼잡하고 옆으로 쏜살같이 달리는 자동차 사이로 아슬아슬 달렸다.


등에 찰싹 붙어 가는 도중 책에서 보았던 레일 빌리지가 나타나 아쩌씨게 "잠깐만~!"외치고

뛰어가 급하게 사진을 찍고는 다시 올라 탔는데 마치 내가 무슨 특종감을 찾는 기자같았다.ㅎㅎ

아저씨도 구 시가지에 와서는 길을 잘 몰라 여러번이나 행인에게 길을 물어 데려다 주었다.

무사히 호텔에 도착한 것을 안도하며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먼저 온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늦게 돌아온 일행들을 기다려 근처의 맛집으로 가서  그동안 무사하게 여행을 한 것을 축하하며

마지막 만찬을 즐겼는데 이번 여행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볼 기회를 준 인솔자에게 감사했다.

저녁을 마치고 느긋하게 하노이 공항으로 가서 짐을 부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연이 있어 다시 찾았던 하노이. 전쟁의 상처를 딛고 발전한 그들의 모습을 되새기며 안녕, 하노이~!



참고 서적 :셀프트레블 베트남.

               정승원 지음.

               상상출판.




탕롱 성채 앞의 박물관.


정부 기관의 건물인 것 같은데?


바딘 광장 가는 길.



넓은 바딘 광장.


바딘 광장앞의 건물.


주석궁.


문은 닫혀 있다.


바딘 광장.


주변에 주석궁과 호찌민의 집들이 있지만 이미 문은 닫혀 있는 시간이엇다.


주변의 정원.


호찌민의 묘.


우거진 나무들.





호찌민 묘.


묘 주변의 경비병.


20년 전 이곳을 방문하였던 기억이 떠 올랐다.



호찌민 묘 근처의 원주탑.


베트남 국보 1호인 원주탑.


연못위에 하나의 큰 기둥위에 세운 사당.


사람들이 게단을 올라가서 나도 올라가 보았다.


사당안의 제단.


사당앞에서 기원을 하는 사람들.'


원주탑 옆의 절.


절의 벽에 붙은 그림판.


사당의 내부.




여러 신을 모시는 듯.






사당의 정문.


호찌민 박물관.


이곳도 4시 30분 문들 닫는다.


호찌민 박물관 입구.


1990년에 호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장한 박물관.


박물관 앞의 사원의 원각문.



숙소로 돌아가는 길.


레닌광장 방향으로 더듬어서 가는 길.


이 멋진 건물은 무슨 건물일가?


대사관 건물들인 듯.




레닌광장까지는 찾아왓으나 더 이상 자신이 없었다.


호텔인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잠시 멈추고  사진을 직은 레일 빌리지.


레일 빌리지를 잠시 구경하고 다시 오토바이에 올라 "렛츠 고~!"


하노이의 마지막 만찬을 즐긴 하노이의 맛집.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 무사히 여행을 마친 것을 자축하였다.


불이 환한 하노이 공항.


안녕, 하노이~!.


이번 여행에서 사 온 기념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