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김효근 작시 ; 작곡 ..... 테너 안 형렬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 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 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을 걸어 간다오
악보는 맨 밑에 있는데
'음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수현 피아노 독주회 (0) | 2013.02.03 |
---|---|
여민락 대금 지하철 연주(동대문 역사공원역에서) (0) | 2013.01.27 |
서울시향의 아침 음악회 (0) | 2012.12.01 |
10월의 마지막 밤을.(평생사랑 음악회) (0) | 2012.11.26 |
국악박물관 (0) | 201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