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면 창가로 다가서는 무학산.
가까이 있기에 언제나 갈 수있는 산이지만
이번 겨울이후 한번도 찾아보지 못했다.
어느새 봄꽃들이 다투어 피기 시작한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
하마 진달래가 얼마나 피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산에 올랐다.
서원골 모르는 입구는 수량이 줄어들어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 들을 수 없었고,
아직 진달래도 그렇게 많이 피어나지 않아
이봄이 가기전 꼭 다시 찾아보아야지....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왔다.
겨울동안 마산시에서
등산로도 많이 정비한듯 하였고,
걱정바위위에는 멋진 정자도 세워 놓아
마산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산벚꽃 흩날리는 날
연분홍 꽃비를 맞으려
다시 찾아오리라 다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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