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봄나들이 나온 원앙새 한쌍.

푸른비3 2008. 4. 5. 06:21


☞ 원앙새의 불륜...! 사실이라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도 구식 결혼식장에는 어김없이 대령하는 것이 한 쌍의 원앙새다.
원앙새를 결혼식장에 대령하는 것은, 두 사람의 결혼이 원앙새처럼
일생동안 해로하여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일 것이다.

지금까지 원앙새의 부부는 매년 똑 같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사는
일이 있어도 일생 동안 내내 부부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하고서야 원앙새도 사람을 본받아...?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카페에서 퍼온글)

 

    *        *        *

 

원앙은 우리나라와 중국, 소련, 우수리,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암컷·수컷이 항상 함께 다닌다고 하여, 화목하고 늘 동반하는 부부를 빗대어 원앙이라고 한다.

원앙의 몸길이는 보통 43㎝정도이다. 수컷이 매우 아름다운데, 눈 둘레는 흰색, 뒷머리깃과 윗가슴은 밤색, 등은 청록색을 띠고, 가슴에 2개의 세로줄무늬가 있다. 또 노란 옆구리와 위로 올라간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형 날개깃을 가지고 있다. 암컷은 몸 전체가 갈색을 띤 회색이며, 흰 점무늬가 있다. 배는 흰색을 띤다.

삼림이 울창한 산골짜기 계곡에서 생활하는데 겨울에는 저수지, 호수와 늪, 해변, 냇가에서 무리로 겨울을 난다. 주로 활엽수 나무구멍에서 번식하는데, 오리류 중 중국의 호사비오리와 같이 나무구멍에 번식하는 유일한 종이다. 한 배에 7∼12개의 엷은 황갈색 알을 낳고, 28∼30일이면 부화된다. 풀씨, 나무열매, 달팽이류, 민물고기 등을 먹는다.

원앙은 세계적으로 20,000∼30,000여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새일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진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펀글)

 

    *        *          *

 

진주 청곡사아래의 소류지에

봄나들이 나온 원앙이 한쌍.

 

금슬좋은 부부의 상징인

원앙새가 사실은 혼외정사를

숱하게 하는 조류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종족보존하려는 본능이 어쩌면

자연적일 수 있겠지....

 

목하 구애를 하는지

한쌍의 원앙새 부부는

사이좋게 물위에서 동동....

 

 

 

 

 

 

 

 

 

   

 점점 멀어져 가는 한쌍의 원앙새.

내 사진기의 성능이 좋지 않아 그냥

"원앙아~! 일루와~! 어서와~!"

외치다가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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