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창녕 능가사와 남지 철교.

푸른비3 2008. 3. 13. 23:40

남편의 고향,

창녕군 남지면에

위치한 능가사.

 

남편이 어렸을 적에는

그런 이름으로 불리지도 않았단다.

그냥 강물위에 높다랗게 서있던 그 절.

 

그 당시는 아래에서

가파르게 올라가야 했던 그 절이

이제는 차로 바로 쭉 들어가다니....

 

참, 강산이 바뀌는 10년이

몇 구비나 자났으니....

 

능가사옆에 바로

남지철교가 서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 느끼게 해 준단다.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학교 파하고

우루루 남지 철교에서 만나자~!

하고 패싸움을 벌였던 곳이라나.

 

그 당시 얼마나 개구장이였을꼬?

나 혼자 상상하며

실실 웃음을 날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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