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바다는 햇살에 투명한 금강석을 뿌려 놓은 듯 하였다.
일렁이는 물결위에 떨어지는 햇살이 마치 금강석처럼 빛나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저 보석들을 그물로 가만히 담아 올 수는 없을까?
맑고 투명한 저 보석들.
가까이 손닿을 듯한 조그만 저 섬에 가고 싶어라.
꼬부라져 돌아간 언덕에서 문득 마주친 맑은 물위에 떠 있는 빈배하나.
일렁이는 물아래가 환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너무 맑은 물.
썰물때라 점점 물이 빠져 나가고 갯펄이 바닥을 들여내어 놓고.
진동 너머 굽어진 숲속길에서 만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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