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겨울바다 이야기

푸른비3 2008. 2. 9. 12:12

추운 겨울날 바다는 햇살에 투명한 금강석을 뿌려 놓은 듯 하였다.

 일렁이는 물결위에 떨어지는 햇살이 마치 금강석처럼  빛나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저 보석들을 그물로 가만히 담아 올 수는 없을까?

 

 맑고 투명한 저 보석들.

 

 

 가까이 손닿을 듯한 조그만 저 섬에 가고 싶어라.

 

 꼬부라져 돌아간 언덕에서 문득 마주친 맑은 물위에 떠 있는 빈배하나.

 

 

일렁이는 물아래가 환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너무 맑은 물.

 

 

 

 

 

 썰물때라 점점 물이 빠져 나가고 갯펄이 바닥을 들여내어 놓고.

 

진동 너머 굽어진 숲속길에서 만난 풍경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설날  (0) 2008.02.24
정월 대보름  (0) 2008.02.23
주남저수지근처의 야생화집.  (0) 2008.02.04
부산에서 동창회를....  (0) 2008.02.04
남편과 함께 새봄맞이 나들이를....  (0) 200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