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휴식(연꽃)

푸른비3 2007. 10. 22. 06:03

아침에 문득 산인 입곡못으로 나가 보았다.

 

초등학교때 소풍을 다녔던 그 곳.

그때는 먼지나는 신작로 걸어서 가는 길이

참 멀게만 느껴 졌던 그곳.

 

서울에서 파견 근무 나왔던,

지금은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사람과

딸기밭에서 데이트 하였던 그 추억의 장소.

 

물빛은 어느새 가을을 담고 있었다.

생각지도 않게

연꽃밭이 있어 사진 몇장 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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