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진주 유등 축제

푸른비3 2007. 10. 5. 05:01

남강이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어

아름다운 도시 -진주는 해마다 개천제 축제를

열고 있는데 몇년전 부터 야간 유등축제를

남강에서 펼치고 있다.

 

10월 1일~14일 까지 열리는 유등 축제에

올해는 친구의 사진반 모임을 따라

같이 갈 수 있어 어찌나 기쁜지....

 

비록 내 사진기는 똑딱이 사진이라

제대로 담지는 못하였지만

촉석루 난간에 기대어

검은 강물위에 흔들리며 떠 있는

여러 모양의 등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퍽 행복한 시간이었다.

 

 경남 도 문예회관.

 

 건너편의 진주 중심 시가지.

 

 

 

  

 

 가장 시선을 근 유등은 바로 이 촉석루.

  

 

 

 

 

 

  

 

 

 야단스럽지 않고 다만  한 가지 주황빛 불빛 만으로 단장된 다리는

정숙한 여인을 연상 시켰다.

 

 하늘에는 각종 선전 문귀를 단 풍선이 두둥실....

 

 이 난간을 지나는데 왕복 2000원을 받았다.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전투를 나타낸 듯.

  

 

 

 아래에서 올려다 본 진주성.

 

 촉석루 아래의 의암.

 

 

 

 

 

  

 

 

 

 진주 촉석루는 야간에는 문이 잠겨 담밖에서 몇장 찍었다.

 

 

 

청사초롱 밝힌 불도 이제는 침묵의 시간에 잠기는 듯.

 

 촉석루는 깊어가는 남강물을 말없이 굽어보면서 조용히 휴식의 시간에 빠져 드는 듯....

 

 진주성에서 내려다 본 남강 건너편의 유등으로 만든 촉석루.

 

 다시 진주성을 내려와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어쩜 주황빛 불빛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다시 발걸음 멈추고 몇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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