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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4.고성군 설악 밸리

2025. 4. 10. 목. 오후 3시쯤 고성군 설알 밸리에 도착하였다.차에서 내리니 바로 눈 앞에 우람한 울산바위가 눈 앞에 펼쳐졌다.역광으로 바위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라인만으로도 장엄하였다.미리 예약해 둔 빌라를 찾아가서 짐부터 풀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울산바위를 바라보니 오래전 가족이 함께 설악산 관광을 한 추억이 떠 올랐다.밤늦게 콘도에 도착하여 주변의 경관도 모른채 잠들었다가 아침에 눈을 뜨고 창으로 마주 한 울산바위의 장엄함에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울산바위가 가까운 곳으로 알고 아침 산책을 나섰으나 결국 길을 찾지 못했다. 일행들이 쉬는 사이 혼자서 안내소 근처로 올라 가 보았다.베른,바젤. 루쩨른 등 스의스 도시의 이름을 붙여진 빌라 동이 이어졌다.곳곳에 유명 조각가인 김우진...

여행기 2025.04.11

봄 나들이 -3. 강릉

2025. 4. 10. 목. 삼척에서 점심 후 달려온 곳은 허균. 허난설원 기념공원.이곳은 지난 여름 다녀 간 곳이라 눈에 익은 곳이었다.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을 쓴허균과 그의 누이 천재 여류시인허난설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기념 공원이다. 이곳에는 허난설원의 생가터에 개축한 초당동 고택.기념관. 전통차 체험관. 허난설원 동상. 허씨 5문장 시비.호서장서각터 등이 있었지만 오늘은 꽃을 즐기기 위해곧장 고택 옆의 벚나무와 소나무 숲으로 향하였다.(지난 여행에서는 고택. 기념관 등 자세하게 관람하였다) 뒷편에 바다의 방풍림으로 솔밭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지금 벚꽃이 만개하여 솔밭으로 들어선 순간 모두 와~!감탄을 쏟아놓았는데 어린 남매를 대동한 젊은 부부가벚나무 아래 삼각대를 세우고 가족 기념사진을 ..

여행기 2025.04.11

동해 봄 나들이 -2. 삼척 맹방 해수욕장

2025. 4, 10. 목. 이번 여행을 운전을 맡으신 화니님은 가이드 역할까지 맡아어찌나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든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었다.백사장의 길이가 10리도 넘는다는 맹방 해수욕장에는옃 사람의 낚시꾼만 드문드문 앉아 세월을 낚고 있었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 비탈에 분홍빛 복사꽃이 핀 덕봉산으로올랐는데 물덤벙 모양의 덕봉산의 유래와 전설이 적혀 있었다.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맹방 해수욕장의 물빛은 수정처럼 맑았고멀리 이어지는 백사장은 해안선을 따라 편안하게 누워 있었다. 이곳을 몇 번 다녀간 화니님의 소개로 찾아간 감나무 식당은현지인이 아니면 찾아갈 수 없을 정도로 깊숙한 곳에 있었는데,봄을 맞이한 정원에는 새 순과 하얀 조팝나무꽃이 피고 있었다.음식은 어찌나 정갈하고 맛나는지 다음에 다시 찾..

여행기 2025.04.11

동해 봄나들이-1. 삼척 맹방 유채 꽃밭

2025. 4. 10. 목. 길고 긴 겨울의 끝자락.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우리는 4월 1일 ~3일. 2박 3일.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산청. 구례. 강진 등봄꽃을 찾아 남도 여행을 예약하였다. 예약 날짜는 다가오는데 하동. 산청, 안동 등 경상도 지역의 산불이 발생하여 마음을 졸였다.그 지방 사람들이 화재로 고생하는데 여행가는것이 편치 않아 이번 여행의 리드인 화니님의 결단으로 결국 취소하였다. 다행히 화재는 진화되었고 남해 대신 동해로 변경하여날짜를 조절하여 4월 10. 11일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여행의 스케쥴은 리드인 화니님에게 맡기고우리 6명은 마음 편하게 동해로 향하였다. 봄꽃은 대부분 남해쪽을 찾아 다녔는데창밖으로 보이는 강원도의 골짜기마다부지런한 농부의 손길로 가지런히 밭고랑이 일구어졌..

여행기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