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스크랩 2006.04.18
꽃비가 흩날리는 무학산 비가 내린 후 시야가 가까워진 무학산, 거실에서 창문을 통해 들어온 무학산이 며칠전부터 나에게 손짓을 하였다. 함께 갈 친구가 없었기에 미루기만 하다가 토요일 아침 일찍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지난 겨울 오른 후 올 봄에는 첫길이다. 서원곡입구에서 택시를 내려, 오늘은 계곡을 따라 오르기.. 여행기 200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