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터키로 내일 여행을 떠납니다.
아직 내 손이 필요한 초딩 6학년딸이 있고
아침에 늦잠을 즐기는 남편이기에
아침마다 이불을 빼앗아야 겨우 일어나는 남편도 두고
그냥 훌쩍 떠납니다.
이것 저것 돌이켜 보면
홰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기에
그냥 두 눈 질끈 감고 떠납니다.
친한 친구는 날 보고 이기주의자라고 흉봅니다.
어쩌면 가족은 생각하지 않고
혼자 즐기기 위해 떠날 수 있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내 인생.
적어도 일년에 한 두어번은
나에게도 나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하고 싶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탈하여
아침에 눈뜨고 세수만 하고 가도
식탁에 차려진 음식 먹을 수 있는 그런 호사
한번씩 하고 싶지 않는가요?
그리고 일년 동안 충실하게 봉사해 왔으니
그런 휴식은 받아도 되지 않는가요?
아~ 정말
뽀죡지붕이 있는 이스탄불의 사원,
터번을 두르고 흰 옷을 치렁치렁 입고 다니는
이슬람의 나라에 간다는 생각으로
가슴 가득 부풀어 잠도 제대로 오지 않는답니다.
초기 크리스트교의 유적지도 둘려보고 싶고
인류 최초의 문명 발상지,
그리스 로마신화의 무대,
트로이 목마....
이런 직접 내눈으로 보고싶은 것들
실컷 보고 오겠습니다.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놓고 가라고 으름짱을 놓았지만,
나중에는 허락을 해 준 남편과,
엄마의 즐거움이 바로 나의 행복이라고
응원해준 내 사랑스러운 딸,
청평국군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엄마 건강하게 다닐 수 있을때
여행 보내주라고 아빠에게 전화 넣어주 나의아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 오겠습니다.
마음과 눈에 가득 담아온 여행기
다녀와서 올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아직 내 손이 필요한 초딩 6학년딸이 있고
아침에 늦잠을 즐기는 남편이기에
아침마다 이불을 빼앗아야 겨우 일어나는 남편도 두고
그냥 훌쩍 떠납니다.
이것 저것 돌이켜 보면
홰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기에
그냥 두 눈 질끈 감고 떠납니다.
친한 친구는 날 보고 이기주의자라고 흉봅니다.
어쩌면 가족은 생각하지 않고
혼자 즐기기 위해 떠날 수 있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내 인생.
적어도 일년에 한 두어번은
나에게도 나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하고 싶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탈하여
아침에 눈뜨고 세수만 하고 가도
식탁에 차려진 음식 먹을 수 있는 그런 호사
한번씩 하고 싶지 않는가요?
그리고 일년 동안 충실하게 봉사해 왔으니
그런 휴식은 받아도 되지 않는가요?
아~ 정말
뽀죡지붕이 있는 이스탄불의 사원,
터번을 두르고 흰 옷을 치렁치렁 입고 다니는
이슬람의 나라에 간다는 생각으로
가슴 가득 부풀어 잠도 제대로 오지 않는답니다.
초기 크리스트교의 유적지도 둘려보고 싶고
인류 최초의 문명 발상지,
그리스 로마신화의 무대,
트로이 목마....
이런 직접 내눈으로 보고싶은 것들
실컷 보고 오겠습니다.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놓고 가라고 으름짱을 놓았지만,
나중에는 허락을 해 준 남편과,
엄마의 즐거움이 바로 나의 행복이라고
응원해준 내 사랑스러운 딸,
청평국군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엄마 건강하게 다닐 수 있을때
여행 보내주라고 아빠에게 전화 넣어주 나의아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 오겠습니다.
마음과 눈에 가득 담아온 여행기
다녀와서 올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출처 : 55년 을미생 쉼터
글쓴이 : 푸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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