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봉은사의 봄맞이

푸른비3 2025. 3. 30. 13:51

2025. 3. 29. 토.

봉은사의 홍매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 찾아 갔다.

 

해마다 봄이면 봉은사 홍매화 소식을 들었지만 

어영부영하다 보면 제 시기를 놓쳐버리곤 하였다.

 

서울의 중심지에 이렇게 큰 사찰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고마운 일이다.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사찰을 찾아

호젓하게 산책을 하며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

 

안내소에서 홍매화의 위치를 물어 비탈길을 오르니

매화당 앞에 세 그루의 매화가 있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아직 어린 나무였다.

 

홍매화의 곁에는 고흐의 <아몬드 꽃>그림을 연상시키는

매화가 인상적이었는데 , 홍매화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그 소문난 홍매화가 이 나무냐고 물었더니 그도 모른다고 하였다.

 

평소 즐겨 산책하였던 대웅전 뒤를 올라갔더니

여러 그루의 홍매화를 만날 수 있었다.

날씨는 제법 쌀쌀하였지만 모처럼 미세먼지는 사리진듯.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여러 장을 사진을 찍고

홍매화를 즐기고 나왔다.

 

봉은사 입구.

봉은사 입구에서 부터 비천녀. 왕의 행차 등 지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홍매화.

 

고흐의 아몬드꽃을 연상시키는 매화꽃.

 

매화당 앞의 3그루의 매화.

 

 

연등.

 

석등.

 

 

홍매화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봉은사 주변의 높은 빌딩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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