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3. 일 맑음.
벤쿠버 플레이스는 도심속의 공원 스텐리파크와 연결되어 있었다.
스텐리 파크는 도심속에 있었는데 바다물이 발끝에서 찰랑거렸다.
가장 아름다운 공원에 속한다는 스텐리 파크 이름이 왜 그리 잘 외워지지 않는지?
나는 몇번이나 그 공원 이름이 뭐였지? 하고 L에게 되묻곤 하였다.ㅎㅎ
면적이 아주 넓어서 차로 이동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낙엽 무성히 쌓인 융단같은 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가족나들이를 하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 죠깅하는 사람, 달리는 사람......
요트를 즐기는 사람, sea plain 타고 하늘을 나르는 사람. 등등....
이곳 카나다는 가족중심의 시회여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듯 하였다.
만약, 내가 이곳에 살게 된다면 사회적 분위기때문에 재혼이 필수적일 것이다 .
직장인들도 퇴근을 하면 곧장 집으로 들어가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므로
밤늦게 술마시는 사람도 없고 간혹 그런 사람은 건달뿐이라고 했다.
서울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모임도 하고 등산도 하여 가족이 없어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살수 있는데 이곳은 모두가 가족 중심으로 어울리니
아마도 외톨이로 살아야 할 것이니 나에게는 오히려 한국이 더 좋은 셈이다.
연인의 모습을 담기위해 뒤로 한껏 드러누운 남자.
단독주택이 많은 이곳이지만 공원옆에는 고층 아파트가 많았다.
시프레인을 타는 선착장.
해변가에 은빛을 칠한 오두막이 하나 있었는데....
용도는 모르겠지만 무척 인상적인 오두막이었다.
이 요트의 주인들은 누구일까?
스텐리공원안의 하버 그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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