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8. 금
엉뚱한 집달팽이
신이림 동시/ 이을이 그림
청색종이
(2025. 2.28)
어제 우편으로 신이림 시인의 동시집을 받았다.
신이림 시인은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책 염소 배내개. 사움닭 치리. 소리로 만나는 어머니
동시집 발가락들이 먼저 춤추는 자귀나무 등을 발간하였다.
나는 처음 신이림 시인을 광진문협 회원으로 알게 되었고,
새로운 책을 발간하면 언제나 내게 보내주셨고,
몇 년 전 여름 함께 동유럽 3개국을 여행하기도 하였다.
이번 엉뚱한 집달팽이는 며느리 이을이님이 삽화를 그려
더욱 뜻깊은 동시집이 되었다고 하였다.
신이림님의 동시를 읽으면
생활에 찌든 나는 생각지도 못하였던 순수한 마음과
신선한 시어로 표현하여 절로 "아 그래..."하고 끄덕이게 한다.
책의 뒷부분에 아동청소년 문학평로가 황수대님의 평론에
....좋은 시는 발상과 표현이 새롭다. 또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여준다....
라고 하였는데, 신이림의 시는
좋은 시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두루 충족하고 있다...하였다.
나 역시 신이림으 시는 발상과 표현이 새롭다고 생각한다.
이번 동시집 발간을 축하하며
은근히 또 새로운 작품을 기대한다.